[베이비타임즈=장선희 기자] 서울시는 호우 피해 예방을 위해 특별조정교부금 250억원을 자치구에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지원되는 예산은 자치구별 자체 계획에 따라 하수·하천 시설물 정비, 도로 및 사면점검 등 피해 예방에 쓸 수 있으며 이재민 발생 시 대피시설 설치 등 긴급조치 예산으로도 사용될 수 있다. 큰 피해가 발생하기 전 미리 지원해 시민 안전을 확보한다는 취지다.
정상훈 서울시 행정국장은 "각 자치구의 특성에 맞게 시설물 정비 등 폭우 피해 확산을 방지하고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특별조정교부금을 지원한다"며 "선제적인 자치구 지원으로 각종 재난·재해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호우가 지속돼 서울에서도 큰 피해가 발생할 경우 작년과 마찬가지로 이재민을 조속히 지원하고 시설물 복구 예산도 추가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시는 지난해 8월 집중호우 피해를 복구하기 위해 657억원가량을 긴급 지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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