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4K·120Hz 영상 무선전송 ‘무선 올레드 TV’ 출시
LG전자, 4K·120Hz 영상 무선전송 ‘무선 올레드 TV’ 출시
  • 김복만 기자
  • 승인 2023.07.13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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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 커넥트 박스에 연결된 셋톱박스 등 주변기기 영상 TV로 무선 전송
(사진=LG전자 제공)
(사진=LG전자 제공)

[베이비타임즈=김복만 기자] LG전자가 세계 최초 무선 올레드 TV인 ‘LG 시그니처 올레드 M(LG SIGNATURE OLED M)’을 출시한다.

‘LG 시그니처 올레드 M’은 97형 올레드 TV에 4K·120Hz 무선 전송 기술을 탑재해 전원을 제외한 모든 선(線)을 없앴다.

LG전자는 초대형 TV에 콘솔기기, 셋톱박스 등 다양한 외부기기를 연결해 사용하는 고객들의 TV 주변 복잡한 연결선에 대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무선 AV 전송 솔루션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97형(화면 대각선 약 245cm) 올레드 TV와 화면 정면 기준으로 약 10m 내에서 고화질 영상을 무선으로 전송해 주는 ‘제로 커넥트 박스(Zero Connect Box)’로 구성된다.

제로 커넥트 박스는 ▲HDMI 2.1 ▲USB ▲RF ▲LAN 포트 ▲블루투스 등을 지원해 콘솔기기, 셋톱박스 등 다양한 주변기기를 연결할 수 있다. 벽걸이 설치 시 TV 본체에 연결했던 주변기기를 거실 내 소파 옆이나 협탁 아래 등에 설치된 제로 커넥트 박스에 연결하면 화면 주변에 별도의 수납장을 두지 않아도 된다.

제로 커넥트 박스에 내장된 안테나는 놓는 위치에 따라 송신 방향을 조절할 수 있다. 또 장애물을 인식해 최적의 전파 송·수신 경로를 설정하는 알고리즘을 탑재했다.

무선 AV 전송 솔루션은 기존 와이파이6(Wi-fi 6E) 대비 최대 3배 이상 빠른 속도로 대용량 데이터를 전송한다. 특히 무선 환경에서도 돌비비전(Dolby Vision)과 입체 음향기술 돌비애트모스(Dolby Atmos)를 지원한다.

LG 시그니처 올레드 M은 한국을 시작으로 북미, 유럽 등 글로벌 주요 시장에 순차 출시된다. 13일부터 전국 가전 매장 및 온라인브랜드샵에서 예약 판매 후 20일 본격 출시된다. 국내 출하가는 4390만원이다.

LG전자는 사전 예약을 통해 구매한 고객에게 라이프스타일 스크린 LG 스탠바이미를 추가 증정한다. 또 신제품 출시 기념으로 구매 고객 전원에게 300만 원 상당의 혜택을 제공한다.

4K·120Hz 무선 전송 솔루션을 탑재한 83/77형 올레드 에보(OLED evo)도 출시한다. 국내 출하가는 각각 1450만원, 104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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