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경현 구리시장 “‘해현경장’ 자세로 6대 역점사업 추진할 것”
백경현 구리시장 “‘해현경장’ 자세로 6대 역점사업 추진할 것”
  • 장선희 기자
  • 승인 2023.07.06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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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경현 구리시장이 취임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6대 역점사업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장선희 기자)
백경현 구리시장이 취임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6대 역점사업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장선희 기자)

[베이비타임즈=장선희 기자] 백경현 구리시장이 취임 1주년을 맞아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화두를 해현경장(解弦更張)으로 삼았다”며 “조직을 새롭게 정비해 2년 차를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구리시는 5일 구리시여성행복센터 4층 대회의실에서 ‘민선8기 백경현 구리시장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열고‘언론인에게 민생을 듣는다’라는 주제로 주요 성과와 향후 역점사업 추진계획 등을 발표했다. 

이날 백 시장은 구리시의 6대 역점사업으로 ▲테크노벨리 조성사업 ▲토평동 스마트 그린시티 건설사업 ▲왕숙천 지하관통 건설사업 ▲별내선 개통과 GTX-D 노선 연장 ▲주차장 1만대 확충 ▲33번째 한강대로를 구리대교로 명명하는 것이라고 발표했다.

◆ 테크노밸리 조성사업 “기본 구상 및 기초 타당성 연구 용역에 착수”

백경현 시장은 테크노밸리 조성사업에 대해 “지난 민선 6기에서 2년 간 가장 심혈을 기울인 사업”이라면서 “당시 20만 구리시민 중 유치 성공 염원을 담은 15만 명이 서명운동에 참여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현재까지 진행 사항은 지난 4월 테크노밸리 기본 구상 및 기초 타당성 연구 용역에 착수했고 관계 부서에서 기업, 대학, 연구소 등과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올 하반기부터는 관련 기관과 MOU를 체결하는 등 가시화 될 전망이다.

◆ 토평동 스마트 그린시티 건설 “반드시 실현되어야”

토평동 스마트 그린시티 건설 사업은 토평동 한강변 일원 약 150만㎡의 K-콘텐츠, 한류 도시, 워터파크 시티, 마이스 산업 도시, 수품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대통령 공약인 컴퓨터 시티와 연계해 2030년 성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해 백 시장은 지난해 두 차례 국토부 장관과 면담을 갖고 국토부 관계자들과 4번 만나 사업의 타당성을 면밀히 설명하는 등 사업 추진에 적극적 행보를 이어갔다.

또한 걸림돌이었던 한강변 도시개발사업 공동사업 협약도 올1월 도시공사 이사회에서 종결, 해지를 결정했다.

백 시장은 “19만 구리시민의 소망을 담은 토평동 스마트 그린시티는 반드시 실현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왕숙천 지하 관통 도로건설 사업 “수도권 동북부 교통 문제 획기적 해소 가능”

왕숙천, 다산 신도시에서 강변북로, 한남대교까지 23㎞ 왕복 4차선 차선 지하 관통도로를 건설하는 이 사업은 백경현 시장이 후보 시절부터 마음에 새겼던 사업이다.

올 초 상습 정체 구간인 고양시부터 양재까지 구간에 지하고속도로 건설하는 사업이 최근 한국개발연구원 민자 적격성 조사에서 통과하는 사례가 발생해 탄력을 내기 시작했다. 이를 위해 지난 3월 남양주시와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이외에 ▲첨단 순환 트램 신설 ▲GTX-B 갈매역 추가정차 및 광역교통 대책 마련 ▲주차장 1만 대 확충사업 등을 추진하고 한강의 33번째 다리 이름을 ‘구리대교’로 명명하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지난 1년간 가장 큰 성과로 2022년 11월 14일 구리시 투기과열지구 및 조정대상지역 해제를 꼽았다. 

이날 백 시장은 현안 사업도 속도감 있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백 시장은 “시 승격이 올해 37년”이라며 “구도심과 상업지역의 주차난이 열악해 주차장 1만 대 확충을 목표로 공영주차장 준공, 전통시장 제2공영주차장, 노을목공원 등 주차장 면적확보와 건립 계획을 지속적으로 수립 중”이라고 설명했다.

구리대교 명명에 대해서는 “이 다리의 한강구간 17%이상이 행정구역 상 구리시이고 다리공사가 한창인 한강변에 시민공원은 90년대 자갈밭이었던 곳을 유채꽃과 코스모스 꽃밭으로 바꾼 곳”이라며 “긴 시간 도로와 다리 공사가 이뤄지지 않아 불편함은 물론 지난 5월 유채꽃 축제를 예술제로 축소해 대체할만큼 큰 피해를 감수했다”고 피력했다.

이어 “우리 시의 자존심을 지키는 것”이라며 “현재 11만 이상의 시민이 서명에 참여했다”면서 경기도 의회에도 감사인사를 전했다.

아울러 백 시장은“6가지 중점사업 타결을 위해 대도시광역교통위원회 관계짜, 경기도 행정부장, 남양주 시장 등의 관계자를 두루 만나며 미래지향적인 관점에서 공약사업들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동구릉~돌다리 역사거리 조성, 구리 한강 유채꽃 및 코스모스 축제 부활, 인창천 생태천 복원, 빛 축제 신설 등 문화와 예술, 생태, 교육, 복지 등 모든 분야에서 19만 구리시민이 즐거운 변화를 느끼실 수 있도록 더욱 막중한 책임으로 시정 운영에 전력을 다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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