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총연합회, 약물중독 근절 위한 전국 초·중·고 학생문화경진대회 시상식 개최
학원총연합회, 약물중독 근절 위한 전국 초·중·고 학생문화경진대회 시상식 개최
  • 장선희 기자
  • 승인 2023.06.30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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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타임즈=장선희 기자] 한국학원총연합회는 지난 3일에 개최한 전국 초·중·고 학생문화경진대회 시상식을 26일 국회 체험관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상은 (사)한국학원총연합회가 주최하고 전국외국어교육협의회, 전국미술교육협의회, 전국음악교육협의회, 전국보습교육협의회가 주관했으며 (주)현대아이티, 지앤비시스템(주)이 후원했다.  

이날 행사는 학부모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학원총연합회 이유원(총회장) 인사말에 이어 국회부의장 정우택(국민의힘) 국회의원 이철규(국민의힘 사무총장), 국회의원 이태규(국민의힘, 교육위 간사), 국회의원 이용호(국민의힘), 국회의원 조정훈(시대전환 당대표), 대통령비서실 최철규(국민통합비서관) 등 각계 인사들이 참석해 축사했다.

한국학원총연합회는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청소년 약물중독의 위험성을 알리고 건전한 학생문화 확산에 기여하는 등 학원 문화의 올바른 사회적 기여를 알리고자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주요 경진 부분으로는 ▲영어 말하기경진대회(영어스피치 부문) ▲음악경진대회(클랙식 피아노 부문, 첼로 부문) ▲미술경진대회(공모 그리기 부문) ▲숏츠 영상 창작대회(숏츠 영상 부문) 등이며 엄격한 심사를 거친 입상 작품들은 시상식장에 전시했다. 

이날 대상을 수상한 ‘클래식피아노 부문’ 위도준(연세초 5년)은 교육부장관상과 김민솔(예원학교 1년)은 법무부장관상을 수상했다. ‘공모 그리기 부문’에는 김수지(함현고 3년)가 교육부장관상과 신재진(천안신부초 5년)은 법무부장관상의 영예를 안았다.

‘영어스피치 부문’ 이수혁(경원초 4년)은 교육부장관상, 조현준(신백현중 2년)은 법무부장관상, ‘숏츠 영상 부문’차예린·이예림(용신중 3년)과 강승민(용인중 3년)은 교육부장관상, 진우현·김경운·이연규(양천고 1년)은 법무부장관상을 수상했다.

‘공모 그리기 부문’에서 법무부장관상을 받은 신재진(천안신부초 5년)은 “문 하나를 사이에 두고 평범한 일상과 분리시키는 무서운 마약의 세계를 그림으로 표현했고 이번 대회 참여를 계기로 마약의 위험성에 대해 좀 더 깊이 생각하게 됐다”며 “친구들에게도 널리 알려야겠다는 책임감도 생겼다”고 소감을 밝혔다.

교육부장관상을 받은 김수지(함현고 3년)은 “학생들의 잘못 인식된 약물복용 사례를 접하면서 학생으로서 경각심과 안타까움을 전하기 위해 이질적인 자화상을 표현했다”고 말했고 ‘영어스피치 부문’에 교육부장관상을 받은 이수혁(경원초 4년)은 “학생들을 보호하기 위한 노력의 시작으로 대회가 개최됐다고 생각한다. 저희가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는 사회가 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사)한국학원총연합회 이유원 회장
(사)한국학원총연합회 이유원 회장

법무부장관상을 받은 조현준(신백현중 2년)는 “비록 짧은 기간이었지만 이번 대회를 통해 약물중독에 대한 생각을 많이 했다”며 “오래도록 값진 경험으로 남을 것”이라고 밝혔다.

‘클래식 피아노 부문’에 교육부장관상을 받은 위도준(연세초 5년)은 “슈만이 느꼈던 불안과 초조를 표현하고 싶었는데 너무 많이 넘어진 것 같아 무척 아쉽지만 이 뜻 깊은 행사에 참여한 것만으로도 만족한다”고 말했다.

법무부장관상을 받은 김민솔(예원학교 1년)은 “약물중독 근절을 위한 경진대회에 참여한 것만으로도 뜻 깊었는데 큰 상을 받게 되어 영광”이라며 “친구들이 약물남용이 되지 않도록 관심을 가지고 생활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숏츠 영상 부문’에 교육부장관상을 받은 차예린·이예림(용신중 3년)과 강승민(용인중 3년) 및 법무부장관상을 받은 진우현·김경운·이연규(양천고 1년)은 “이번 기회를 통해 마약의 위험성을 더욱 심각하게 받아들이게 되었고 청소년에게 조차 점점 확산되는 약물 중독의 폐해를 막기 위해 어른들이 더욱 더 적극적으로 노력해 줬으면 한다”는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한국학원총연합회는 지난 6월 3일 전국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학생 문화경진대회를 개최해 각 시·도 예선을 거쳐 올라온 약 1,500여명의 학생들이 건전한 정서함양과 약물중독 근절을 주제로 하는 다양한 경진대회에 참가해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수준 높은 실력을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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