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보미·공동육아나눔터 우수기관 등 장관상 수여
아이돌보미·공동육아나눔터 우수기관 등 장관상 수여
  • 장은재
  • 승인 2014.12.22 10:5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여성가족부(장관 김희정)는 22일 오후 2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자녀양육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애쓴 아이돌보미와 공동육아나눔터 확대 운영에 기여한 건강가정지원센터 등의 공로를 격려하기 위해 장관상 수여식을 개최한다.

이 날 행사에는 아이돌봄 서비스와 공동육아나눔터를 통해 실제 도움을 받은 이용자의 사례 발표와 사진전시회가 마련된다. 

아이돌봄 서비스 이용사례로는 아이돌보미가 아동을 친손주처럼 돌본 사례, 어려운 가정형편에 희귀난치병까지 앓던 중 출산한 엄마가 아이돌보미 덕분에 가정의 안정을 되찾은 사례 등 가정과 일상의 긍정적인 변화를 경험하게 한 감동사례가 소개된다. 

특히 아동이 위급한 상황에서 아이돌보미가 신속하고 안전하게 응급 처치를 해주어 직장맘에게 큰 힘이 되어준 사례, 직장과 육아를 병행하던 몽골 이주 여성이 아이돌봄 서비스로 셋째까지 낳을 수 있었다는 사례 등도 소개된다. 

이를 통해 아이돌봄 서비스가 맞벌이 가정의 자녀양육 부담을 덜어주고 아동의 안전한 보호와 부모의 일·가정 양립을 도와주어 가족구성원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음을 줄것으로 보인다. 

부모와 자녀가 교감하는 공동육아나눔터 사례로는 아빠와 자녀가 가족품앗이 활동으로 관계가 돈독해진 사례, 무연고지에서 새로운 가족을 만들게 된 이웃들의 이야기 등이 다양하게 소개된다.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은 "아이돌봄 수당을 내년부터 인상하여 아이돌보미 처우 개선으로 서비스가 향상되도록 하는 한편 공동육아나눔터를 마을단위로 확대하여 아이를 키우는 부모라면 누구나 쉽게 자녀와 함께 방문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앞으로 촘촘한 자녀양육 지원을 통해 자녀의 출산과 양육이 부담이 아닌 기쁨이 되도록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