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타임즈=장선희 기자] “핑계고등학교 입학을 환영합니다”
신한투자증권이 야심차게 준비한 팝업스토어 ‘핑계고’가 개점해 MZ세대를 맞이하고 있다.
신한투자증권은 지난 13일부터 다음달 2일 서울 강남에 위치한 LG유플러스 ‘일상비일상의틈’ 1층에서 팝업스토어 ‘핑계고(高)’를 운영하고 있다. ‘핑계고’란 ‘신한투자증권을 만나면 핑크빛 계획이 되고’라는 뜻으로 ‘격이 다른 신한투자증권의 자산관리’라는 메시지를 담았다.
팝업스토어 공간은 입구에서부터 핑크빛으로 강렬해 눈길을 끌었다. ‘핑계고’는 학교 콘셉트로 구성됐다. 입학처에서는 생활 안내에 대한 설명이 있으며 입학등록을 마치고 정문을 들어서면 ‘해외주식 부루마블’이 진행된다.
아마존, 테슬라, 마이크로소프트, 나이키, 코카콜라 등 부르마블 판에는 해외 기업들의 이름이 적혀있고 주사위를 던져 나온 칸에 관련된 OX 퀴즈를 풀어야 다음 코스로 넘어가게 된다.
핑계고 체육관에서 해외주식 부루마블에 참여하는 방문객에게는 해외주식 소수점 거래를 경험할 수 있는 최대 10만원 상당의 해외주식 상품권이 제공된다.
2교시 ‘학력고사’가 진행되는 교실 책상에는 연필과 빨간 색연필이 놓여져 있었다. 평가지는 갱지로 만들어져 레트로한 느낌을 살렸고 신한투자증권과 일상비일상의틈과 관련한 문제로 구성됐다. 평가지는 A형과 B형으로 나뉘어져 현실감과 디테일을 더했다.
학력고사 채점까지 마친 후 양호실에서는 세 번째 미션인 ‘자산관리 성향 진단’을 받을 수 있다. 일상 속 금융과 관련한 공감문제를 태블릿으로 풀면 나를 표현하는 해시테크로 ‘#날_두고_가지마 #친구항시모집중 #놀려고_돈벌지 #인내심없는 손절타이밍’ 등 재치있는 문구들로 진단결과가 나온다.
각 교시 미션을 통과할 때마다 스탬프를 받을 수 있으며 3교시까지 모든 미션을 성공하면 매점을 방문해 핑계고의 졸업장을 받게 된다. 이때 앱 설치 및 가입을 하면 경품 뽑기 이벤트를 통해 상품도 지급된다.
이밖에도 졸업가운, 교복 등을 입고 포토존에서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됐다.
신한투자증권은 팝업스토어 ‘핑계고’를 통해 복잡한 자산관리 서비스를 친근하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 미래의 고객 유치에 성공적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