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강산 서울시의원 "폭력 이슈에 교육청은 무한책임 느껴야"
박강산 서울시의원 "폭력 이슈에 교육청은 무한책임 느껴야"
  • 장선희 기자
  • 승인 2023.06.19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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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타임즈=장선희 기자] 서울시의회 박강산 의원이 “폭력 이슈에 교육청은 무한책임 느껴야 한다”며 서울시교육청을 질타했다.

박 의원은 19일 최근 교사가 장애학생을 폭행해 논란에 휩싸인 은평대영학교의 사례를 언급하며 “이동관 대통령실 대외협력특보 아들의 하나고등학교 사례를 비롯해서 최근 은평대영학교에 이르기까지 반복되는 폭력 이슈에 서울시교육청은 무한책임을 느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에 폭행을 행한 교사는 4년 전에도 학생을 때리고 신발을 던져 중징계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라며 “2014년에 해당 학교는 교사가 자는 학생을 깨우겠다며 라이터로 학생의 귀를 지지는 일도 있었는데 이쯤 되면 특별감사라도 해야 하는 것 같다는 분노가 치밀어오른다”라고 말했다.

또한 박 의원은 “학교는 피해 학생과 가해 교사를 즉시 분리하지 않았고 해당 교사를 사건 발생 2주 뒤에야 직무에서 배제했다”라며 “일각에서는 학교를 운영하는 법인이 지역사회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여 폭력 사건에 대한 문제 제기가 어렵다는 보도도 있다”라고 전했다.

끝으로 박 의원은 “이 사안에 있어 본청이 무한책임을 느껴야 하며, 향후 재발 방지를 위한 발전적인 논의가 집행부와 의회 사이에서 진행되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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