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연 서울시의원, “소방공무원 근무 여건 지속 개선할 것”
박성연 서울시의원, “소방공무원 근무 여건 지속 개선할 것”
  • 장선희 기자
  • 승인 2023.06.12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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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타임즈=장선희 기자] 서울시의회 박성연 의원은 9일 소방공무원 근무 여건 개선 및 소방서비스 발전을 도모하고 향후 정책과제를 발굴하기 위해 서울시 소방재난본부 및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서울소방지부와 함께 간담회를 가지고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소방재난본부 김성곤 조직경영팀장, 박경서 안전보건팀장(안전지원과)과 서울소방지부 백호상 지부장, 서동신 사무국장, 김종수 정책국장, 변강제 대외협력국장 등이 참석했다.

시의회에 따르면 소방을 담당하는 상임위원회인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위원 주관으로 소방재난본부와 서울소방지부가 함께하는 간담회가 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백호상 지부장은 “소방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소방공무원의 근무 여건 개선을 위해 노력하는 박성연 시의원에게 고마움을 느낀다”면서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소방재난본부와 서울소방지부가 함께 협의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을 마련해 주기를 요청했다.

박성연 시의원은 “시의회에서도 시민을 지키는 소방에 대한 고마움과 관심은 가득하지만 공식적인 회의 석상에서는 현장의 소리를 들을 수 없어서 아쉬움과 놓치는 부분이 많았다”라며 이번 간담회의 의의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현장 구급 현장의 어려움과 출동 증가로 인한 구급대원의 애로사항, 소방서 및 119안전센터 등 최일선에서 시민을 지키는 소방시설의 환경 개선 필요성 등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또한 소방공무원의 후생복지 현황을 점검하고 소방공무원 외상 후 스트레스(PTSD) 예방 등 최근 증가하고 있는 소방공무원의 정신건강 안전 지원에 대한 현주소와 향후 개선책 등에 대해서도 함께 의견을 나눴다.

박성연 시의원은 “최근까지 1994년 이전에 순직하신 소방공무원은 국립묘지에 안장되지 못하다가 이제야 법이 개정되면서 순직하신 시점에 관계 없이 국립묘지로 안장될 수 있게 되었다는 기사를 보고 소방 현장을 더 세심하게 살피지 못한 데에 깊은 죄송함을 느꼈다”면서 “시민의 행복을 지키기 위해 주저하지 않고 위험한 현장으로 달려가는 소방공무원의 투철한 사명과 숭고한 희생에 언제나 감사함을 느끼고 소방공무원들이 자부심과 긍지를 가질 수 있도록 할 수 있는 역할을 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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