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광장 스케이트장 놀러오세요"…19일 개장 무료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놀러오세요"…19일 개장 무료
  • 서주한
  • 승인 2014.12.18 12:1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9일 오후 5시반  개장식 시작으로 내년 2월 8일까지 52일간 운영
  일요일~목요일 10시~21시 30분 운영, 금·토·공휴일 10시~23시
  올해 시민안전과 위생 강화…기둥 두께 강화, 스케이트화 건조실 첫 운영



[베이비타임즈=서주한 기자] 서울시가 19일 오후 5시 반 개장식을 시작으로 내년 2월8일까지 52일간의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운영에 들어간다. 첫 날은 무료로 운영된다.

개장식엔 박원순 시장과 박래학 서울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해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운영 시작을 알리고, 축하 공연으로 ‘서울에 초대된 북극곰과의 만남’을 주제로 한 LED 샌드아트 영상과 스케이트 공연팀인 팀브레싱의 공연도 펼쳐질 예정이다.

개장을 시작으로 운영시간은 매주 일요일부터 목요일까지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 30분, 금․토․공휴일 오후 11시까지 운영한다. 

입장료는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조성을 후원해준 우리은행의 도움으로 올해도 1시간당 1,000원(대여료 포함)으로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시민안전과 위생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우선 건축물 구조 강화를 위해 기존 대여실 및 사무동 건축물의 경우 스케이트장 데크 위 기둥 설치에서 데크 밑 광장바닥부터 설치했고, 건축물 기둥 두께는 10×10 ⇒ 15×15로, 건축물 중간 기둥을 추가로 설치해 건축물 기초를 튼튼히 했다. 

위생과 관련해선 신규로 스케이트화를 1,000족 구입하고 스케이트화 건조실도 처음으로 운영한다. 작년보다 화장실 규모도 확대(약30㎡)해 시민 편의를 도모하는 등 스케이트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더 쾌적하게 스케이트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전체적인 구성은 전년도 유명 건축가(오영욱)의 재능기부로 조성된 ‘북극에서 떠내려 온 빙하’ 이미지를 올해도 동일하게 유지해 서울광장 스케이트장만의 장소적 정체성을 확립, 겨울철 서울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 

이와 관련, 상설로 ‘북극곰과의 약속’이라는 주제로 포토존 설치, 재활용품 공연팀 공연, 북극곰 목걸이 만들기 등 각종 체험행사를 진행한다.

크리스마스이브에는 ‘북극곰을 위한 참여’라는 주제로 각 가정에서 가지고 놀지 않는 장난감, 동화책을 가지고 오면 입장권과 교환해 주고 수거된 장난감 등은 손질해 기증하는 행사도 진행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