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퍼스트, 어린이를 위한 ‘키즈 워치폰’ 등 다양한 신제품 출시
마이퍼스트, 어린이를 위한 ‘키즈 워치폰’ 등 다양한 신제품 출시
  • 장선희 기자
  • 승인 2023.05.02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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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이퍼스트코리아의 지현우 대표가 2일 마이퍼스트가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 키즈 워치폰 신제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장선희 기자)

[베이비타임즈=장선희 기자] 영상통화, 그룹채팅 기능 등의 기능이 탑재된 어린이를 위한 키즈 워치폰이 출시된다.

글로벌 키즈테크 기업 ‘마이퍼스트’는 2일 어린이날을 맞아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신제품 출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마이퍼스트에서 출시하는 신제품은 영상통화가 가능하고 정밀하게 위치추적을 할 수 있는 스마트 워치폰과 어린이용 SNS, 아이들의 청력을 보호하는 무선이어폰, 아이들의 창의력을 높여주는 디지털 카메라 등이다.

마이퍼스트에서 선보이는 ‘폰 R1s(Fone R1s)’는 시계 전면에 카메라가 탑재되어 4G LTE통신망을 통해 영상 통화를 할 수 있는 키즈 워치폰이다. 이 제품은 GPS 추적 기능을 갖춰 부모가 미리 지정한 지역을 벗어날 경우 부모에게 경고 메시지를 보낼 수 있다. 

또한 심박수의 이상을 알려주는 모니터링 및 경고 기능과 위급 상황에 30초 동안 주변의 소리를 녹음해 부모에게 발신하는 SOS버튼 등이 내장되어 있다. ‘폰 R1s’는 완전 방수 수준의 방수등급을 지원하며 만보기, 실시간 메신저, 보이스 메시지, 맞춤 가능한 워치 페이스(배경화면), MP3플레이어 등의 다양한 기능도 제공한다.

마이퍼스트가 선보이는 신제품 (사진=장선희 기자)
마이퍼스트가 선보이는 신제품 (사진=장선희 기자)

함께 선보이는 SNS 애플리케이션 ‘서클(Circle)’과 워치폰을 함께 사용하면 가족, 절친, 친구, 지인 등을 그룹으로 구분해 GPS로 서로간의 위치를 공유할 수 있다. 또한 통화가 가능한 전화번호를 사전에 설정하는 화이트리스트 기능을 통해 미상의 발신자로부터 어린이를 보호할 수 있다. ‘서클’은 친구가 마이퍼스트의 워치폰을 사용하지 않아도 서로 연락할 수 있는 그룹 채팅 기능을 제공하며, 사진 포스트를 통해 가족 및 주변 친구들과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다.

이날 마이퍼스트 CEO 지-재이 용(G-jay Yong)은 “6년 전 딸아이가 2살 때 DSLR 카메라로 함께 사진을 찍다 카메라를 만지고 싶어하는 아이를 위한 카메라를 찾기 시작했다”면서 “온라인에서 찾은 키즈 카메라는 투박하고 퀄리티가 낮았으며, DSLR 카메라는 무겁고 비싸 아이들에게 적합하지 않았다”며 키즈 워치폰 출시 배경에 대해 밝혔다.

이어 지-재이 용은 “장난감이 아닌 아이들을 위한 슬림하고 멋지고 기술도 좋은 카메라를 만들기 위해 2017년 엔지니어들과 상의하기 시작하며 키즈 워치폰을 고안하게 됐다”고 전했다.

마이퍼스트가 경쟁사들과 차별화된 이유에 대해서는 “어른들을 위한 기술에 아이들의 완구를 접목한 ‘키즈 테크’”라고 설명했다. 

마이퍼스트가 선보이는 무선 이어폰 '케어버즈' (사진=장선희 기자)

마이퍼스트는 워치폰이나 스마트폰에 연결해 사용할 수 있는 무선 이어폰인 ‘케어버즈(CareBuds)’도 선보인다. 이 제품은 최대 음량이 85데시벨(db)로 아이들이 청력에 유해한 수준으로 음량을 높일 수 없도록 설계되어 아이들의 청력을 보호하는 무선 이어폰이다. 

케어버즈는 신체의 움직임을 감지해 주변의 소음을 들려주는 ‘주변 소리 허용 기능’의 지원으로 아이들이 길을 걷거나 활동을 하는 동안 발생할 수 있는 안전 사고를 예방하며 6만9천원에 런칭할 예정이다.

마이퍼스트의 신제품은 이마트, 토이저러스, 신세계, 서점, 온라인 시장 등 전 세계 온·오프라인 2천개 이상의 매장에서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마이퍼스트 코리아는 “1년 무상AS를 제공하며 고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24시간 채팅 상담원 배치한 상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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