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2023년도 ‘안심 통학로 개선 사업’ 강화
영등포구, 2023년도 ‘안심 통학로 개선 사업’ 강화
  • 임지영 기자
  • 승인 2023.02.22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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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가 개학 전 통학로 안전 점검 및 현장 순찰을 실시해 통학로 주변 위험 요소를 확인하고 있다. (사진=영등포구 제공)

[베이비타임즈=임지영 기자]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가 개학 전 안심 통학로 개선 수요 조사, 현장 점검을 통해 2023년도 ‘안심 통학로 개선 사업’을 보완‧강화한다고 밝혔다.

‘안심 통학로 개선 사업’은 사고 위험 및 개선 시급성이 높은 통학로를 대상으로 보행 안전시설물 설치, 보도 신설 및 확장, 시간제 차 없는 거리 시행 등을 추진해 아이들이 안심하고 통학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영등포구는 관내 초등학교와 유치원‧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수요조사와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관내 초등학교 23개소를 대상으로 2월 초에 어린이보호구역 주변 교통안전시설물 설치를 위한 수요 조사를 실시했다.

유치원·어린이집의 경우는 2월 중순부터 3월 초까지 구가 관내 유치원 15개소, 어린이집 4개소를 직접 방문해 관계자 미팅 및 현장 점검을 추진한다. 유치원·어린이집은 시설별 등·하원 수단이 다양하고 통학로 구간이 짧아 초등학교에 비해 통학 환경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편이다.

이에 각 시설 대표, 학부모들과 직접 만나는 자리를 마련해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통학로 주변 위험 요소를 현장 방문‧확인한다.

영등포구가 유치원과 어린이집 현장 미팅을 추진해 각 시설 대표 및 학부모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있다. (사진=영등포구 제공)

아울러 개학을 대비해 관내 초·중·고등학교 44개소 주변 통학로와 어린이보호구역의 안전 점검 및 순찰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2월 한 달간 구‧동 합동 점검으로 진행된다.

주요 점검사항은 ▲불법 주정차, 공사장 자재 적치 등 위해 요소 ▲어린이보호구역 관리 상태 ▲교통 신호등 정상작동 여부 ▲교통안내 표지판‧볼라드 파손 등 교통시설물 점검 ▲보도블록 돌출·파손 노상적치물 등 보행불편사항 ▲불법광고물 ▲금연구역 관리 상태 ▲쓰레기 무단투기 등이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개학을 앞두고 진행되는 이번 점검을 통해 학교 주변 위해 요소를 사전에 확인하고 철저한 조치를 취해 안전한 통학로를 만들겠다”며 “특히 개학 전 수요 조사 및 현장 점검을 통한 실질적인 의견을 통학로 개선 사업에 적극 반영해 아이들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보행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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