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 재학대 예방을 위한 ‘방문형 가정회복 프로그램’ 확대
아동 재학대 예방을 위한 ‘방문형 가정회복 프로그램’ 확대
  • 임지영 기자
  • 승인 2023.02.15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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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28개소 수행기관, 43개소로 확대
학대피해가정에 가족 기능 회복 맞춤 관리 서비스 제공
(사진=아동권리보장원 제공)
보건복지부와 아동권리보장원이 학대피해아동 원가정의 기능 회복과 재학대 예방을 위해 방문형 가정회복 프로그램 시범사업을 확대 운영한다.(사진=아동권리보장원 제공)

[베이비타임즈=임지영 기자]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와 아동권리보장원(원장 직무대리 고금란)은 학대피해아동의 재학대 예방 및 가족 기능 강화를 위해 ‘방문형 가정회복 프로그램 시범사업’을 확대‧운영한다고 밝혔다.

최근 5년간 재학대 발생 건수는 2017년 2160건에서 21년 5517건으로 두 배 이상 증가하고, 피해 아동의 원 가정 보호 비율도 74.4%에 달해 가족 중심의 사례관리가 중요한 실정이다.

특히, 올해는 10월부터 아동보호전문기관이 ‘사례관리 전담기관’으로 본격 전환되기에 사례관리의 전문성 강화가 절실하다.

공모를 통해 2023년 시범사업 수행기관으로 43개소 아동보호전문기관을 선정했으며, 최종 선정된 기관 및 지자체를 대상으로 14일 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2022년도 시범사업의 운영 경험과 2023년도 사업 주요 추진 방향을 전달해 시범사업의 전국 확대 기반을 마련했다.

아동권리보장원은 시범사업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사업 운영 매뉴얼 개정‧배포, 간담회 등 현장과의 소통 기회를 마련하고 신규 수행기관의 사업 조기 정착을 위한 모니터링과 컨설팅 등을 적극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아동권리보장원 고금란 원장 직무대리는 “가정 내 재학대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아동의 주된 생활 공간인 가정의 기능 회복과 안정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아동권리보장원이 학대피해아동의 안전 보장과 재학대 예방에 초점을 두고 학대피해가정의 회복과 아동보호전문기관의 사례관리 역량 강화를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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