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아동단체협의회, ‘아동기본법’ 제안 아동 100인 모집
한국아동단체협의회, ‘아동기본법’ 제안 아동 100인 모집
  • 임지영 기자
  • 승인 2023.02.14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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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부터 만 10~17세 아동 누구나 신청 가능
3월 18일, 서울여성플라자 1층 국제회의장…100인 원탁회의
(자료=한국아동단체협의회 제공)

[베이비타임즈=임지영 기자] 정부가 추진 중인 아동기본법 제정과 관련해 한국아동단체협의회는 ‘아동이 제안하는 아동기본법, 100인의 원탁회의’를 열고, 참여 아동을 모집한다.

이번 회의는 아동기관 굿네이버스, 세이브더칠드런,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월드비전,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함께 아동의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보건복지부가 지난해부터 추진 중인 아동기본법은 아동의 법적 지위와 국가의 책무를 명확히 하는 데 의의가 있다. 현재 우리나라 아동 관련 법은 부처별로 산재해 있으며, 보호권 보장에 치중돼 아동의 직접적 권리에 대한 명시가 부족한 상황이다.

특히, 아동기본법 제정 과정에서부터 아동기본법 당사자인 아동이 권리 주체로서 의견 표명을 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 아동단체의 의견이다.

모집대상은 만 10~17세 아동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참여 아동에게는 기념품과 간식, 참여증 등이 제공된다.

신청은 14일부터 28일까지이며, 한국아동단체협의회 홈페이지 게시판에서 양식을 다운받아 온라인이나 이메일로 접수 가능하다.

회의는 3월 18일 오후 1시 서울여성플라자 1층 국제회의장에서 진행되며, 아동 10명씩 원탁에 앉아 테이블별로 주어진 주제로 논의한 후 해당 내용을 직접 국회의원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아동단체협의회 사무국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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