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설 명절에 교통사고와 주택화재 주의하세요!”
행안부 “설 명절에 교통사고와 주택화재 주의하세요!”
  • 임지영 기자
  • 승인 2023.01.18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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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 자제, 법규 준수 등 당부
음식 조리 중 부주의, 가연물 화기 금지 유의
(자료=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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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이비타임즈=임지영 기자] 행정안전부가 설 명절을 맞이해 교통사고와 화재 안전에 각별한 주의를 요청했다. 귀성‧귀경길 인명 피해와 음식 준비 등으로 인한 주택 내 화재 위험이 커지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설 명절에는 대중교통 이용이 늘고 가족 단위 이동이 많아지며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대체로 감소하지만 인명 피해는 오히려 커진다. 설 연휴 기간 교통사고 100건당 인명 피해는 180명으로 평균적인 수치 159명보다 21% 증가하는 수치다.

설 연휴에 발생하는 교통사고의 55.3%는 도로교통법상 안전의무 불이행이 가장 많았고, 그 외 신호위반, 안전거리 미확보 등의 법규위반 순이었다.

특히, 음주 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와 인명 피해 비율도 평소보다 높아 음주 후 반드시 술을 깬 다음 운전을 하도록 한다.

올 설 연휴는 도로에 눈이나 서리 등이 얼어붙으며 발생하는 도로 결빙 교통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시기로 차 간 거리를 잘 지키며 안전운전에 유의하도록 한다.

(자료=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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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준비 등으로 인한 화기 사용으로 화재 위험이 증가하는 설 명절에는 최근 5년간 575건의 주택화재가 발생했다.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56.0%로 가장 많았고 순차적으로 전기접촉 불량 등 전기적 요인, 과열 등 기계적 요인이 원인이 됐다.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한 부주의 화재는 불씨 등 화원을 방치했거나 음식 조리 중 부주의, 불에 타기 쉬운 가연물을 화기 근처에 두어 발생했다.

정부는 “명절에는 평소보다 교통사고와 주택화재 위험이 높은 만큼, 국민께서는 예방수칙에 관심을 갖고, 운전 중에는 휴대전화 사용 등을 자제하고 화기 취급에 각별히 유의하여 안전한 설 명절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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