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관장, 10년 연속 전 세계 인삼시장 매출 1위 기록
정관장, 10년 연속 전 세계 인삼시장 매출 1위 기록
  • 김복만 기자
  • 승인 2023.01.05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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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매출액 약 10억3800만달러…세계시장 점유율 41.9%

[베이비타임즈=김복만 기자] KGC인삼공사의 대표 홍삼 브랜드 정관장이 유로모니터 인터내셔널이 집계한 세계 인삼 소매시장 매출 기록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인 유로모니터의 2022년 리포트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인삼 소매시장은 약 24억7000만 달러(한화 3조1390억원) 규모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정관장은 매출액 약 10억3800만 달러(한화 1조3190억원)로 41.9%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했다.

이번 ‘인삼(Ginseng)’ 카테고리 조사는 전 세계 소매점에서 판매된 가공인삼제품(농축액 또는 뿌리삼 등 제품 형태)만을 포함하며 일반 수삼 및 도매 판매는 제외한 결과다.

정관장은 2013년 매출액 7억3100만 달러로 1위를 차지한 바 있으며, 이번 조사까지 10년 연속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한편, KGC인삼공사의 지난해 3분기 매출액은 4290억원, 영업이익 748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각 2.7%, 9.2% 상승했다. 이 같은 매출 상승은 해외 수출실적 개선의 영향으로, 지난 3분기 해외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9% 상승한 508억원을 기록했다.

KGC인삼공사는 중국, 대만, 동남아 등 중화권 중심에서 유럽과 중동으로 해외시장을 점차 확대하고 있다. 또한 현지 중심 사업모델을 재구축하고 국가별 디지털 시장환경에 부합한 플랫폼을 구축해 글로벌 온라인사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등 ‘글로벌 현지화 전략’을 펼치고 있다.

KGC인삼공사는 향후 글로벌 사업에 더욱 힘을 쏟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지 소비자의 니즈에 맞춘 다양한 맛과 제형의 신제품을 출시하는 것은 물론 각국의 유력 파트너사와의 연계를 통한 밸류체인 확장으로 현지 유통채널 및 고객 확보에도 집중하겠다는 전략이다.

KGC인삼공사 관계자는 “이번 유로모니터 발표를 통해 인삼종주국 대한민국의 위상과 세계 1위 인삼 브랜드로서의 정관장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전 세계인의 건강을 책임질 수 있는 그날까지 한국 인삼의 세계화를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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