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타임즈=송지나 기자] 레고코리아(LEGO Korea)가 정희영 마케팅 디렉터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정희영 신임 대표는 1984년 레고코리아 설립 이래 최초의 한국인이자 첫 여성 대표다.
정 신임 대표는 필립스 아시아태평양 지역 주방생활가전 마케팅 총괄, 필립스코리아 세일즈 및 마케팅 총괄, 쿠팡 카테고리 리더를 역임한 바 있다.
레고코리아에는 2018년 마케팅 디렉터로 합류해 다수의 신규 시리즈를 성공적으로 론칭했으며, 엔데믹에 대비한 온오프라인 사업 확장에 핵심 역할을 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정 신임 대표는 변화된 국내 환경에 특화된 비즈니스 모델 구축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놀이의 교육문화적 가치를 토대로 새로운 고객 경험 창출에 주력하며 질적 도약 또한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정희영 레고코리아 신임 대표는 “전 세계에서 가장 창의적이고 역동적인 한국 시장에서 레고코리아의 새로운 성장을 이끌게 되어 영광”이라며 “최상의 고객 경험은 물론 고객과 임직원, 지역사회를 위한 긍정적인 변화를 선도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2017년부터 레고코리아 대표를 맡았던 마이클 에베센(Michael Ebbesen) 전 대표는 레고재팬(LEGO Japan) 대표로 자리를 옮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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