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 구강 관리, “학부모 안내서로 배워요”
우리 아이 구강 관리, “학부모 안내서로 배워요”
  • 임지영 기자
  • 승인 2022.12.29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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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중국어‧베트남어 동시 발간…다문화가족에도 배포
보건복지부가 발간‧배포하는 학부모들을 위한 아동 구강 관리 방법 안내서이다. 한국어 외에도 중국어와 베트남어로 제작돼 다문화가정에서도 아동의 충치를 예방하도록 했다. (자료=보건복지부 제공)

[베이비타임즈=임지영 기자]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우리 아이 치아 100세까지 지켜주기’ 구강 건강 관리 교육자료를 주치의 치과의원, 지역아동센터,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에 제공한다고 밝혔다.

우리나라 12세 아동의 충치 경험은 점차 감소 추세이나,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국(평균 1.2개)과 비교하면 최하위 수준으로(1.84개) 충치 발생 전 예방적 노력이 지속적으로 필요하다.

보건복지부는 가정에서의 충치 예방을 위해 학부모들을 위한 아동 구강 관리 방법에 대한 안내서를 발간했다. 이번 책자는 ▲아동 충치 예방 중요성 ▲올바른 칫솔질 방법 ▲구강 관리 용품의 중요성 및 사용법 등 내용이 담겨있다.

배포지역은 아동치과주치의 시범사업 대상 지역인 광주광역시, 세종특별자치시이며, 주치의 치과의원과 지역아동센터에 800부를 제공한다.

특히, 올해는 자녀의 구강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다문화 가정을 위해 외국어 교육자료를 발간했다. 국내 다문화 아동 3.9% 중 가장 많은 국적 순에 따라 중국어와 베트남어를 먼저 제작했고, 내년에는 영어로도 발간할 예정이다.

외국어로 제작된 교육자료는 광주광역시, 세종특별자치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500부를 제공한다.

해당 자료는 시범지역 외 모든 아동 보호자들도 이용할 수 있도록 보건복지부 누리집 내 발간자료에서 온라인으로 제공한다.

보건복지부 진영주 건강정책국장은 “이번 구강관리 교육자료가 다문화 가정을 비롯해 아동을 둔 모든 가정의 구강건강 지킴이 역할을 하여 100세까지 치아 건강을 지킬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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