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필의 기혈체조]④산모의 골반교정 다리관절 강화 운동
[김용필의 기혈체조]④산모의 골반교정 다리관절 강화 운동
  • 지성용
  • 승인 2014.12.09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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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선 김용필 국제기혈도협회 회장

 

골반수축 운동으로 생식기 질환 및 요실금 방지

[베이비타임즈=지성용 기자] 골반은 인체의 기둥인 척추의 받침대 역할을 하고 두 다리를 연결하는 고관절도 골반과 연결이 되어 있기 때문에 늘어난 골반과 근육을 그대로 방치하고 삐뚤어진 골반을 교정하지 않으면 자연히 척추에 문제가 있게 된다. 골반 속에 들어있는 중요한 내부 비뇨 생식기 관련 장기에도 질환이 오게 된다.

예를 들면 출산의 경험이 있는 여성들 대다수가 출산 후 요실금으로 불편함을 호소한다. 이것은 임신과 출산으로 골반 내부에 자궁과 방광, 대장을 지탱하며 요도와 질, 항문의 수축이완 운동을 담당하는 골반저근이 늘어나고 출산 후 늘어난 뱃살로 복부의 근육이 약화되면서 재채기를 하거나 갑자기 크게 웃을 때, 뛰어갈 때 소변이 조금씩 흘러나오는 질병이라고 볼 수 있다.

평소 화장실을 가기 전 소변이 마려울 때 소변을 참기 위해서 힘을 주면 움직이는 주요 근육이  바로 골반저근, 복부의 복직근, 복횡근, 허리와 연결되는 요방형근 등이다.

골반저근과 복직근의 이완과 수축운동을 통한 요실금 치료방법으로 일반 대중에게도 잘 알려져 있는 케겔운동은 미국의 산부인과 의사 아놀드 케겔이 고안한 운동법인데, 둥근 고리모양의 괄약근(括約筋)을 조여주기 때문에 부부관계에서 성감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어 만족감을 느끼게 하는 건강관리법이며, 늘어난 골반과 근육 수축에도 효과적이다.

괄약근 운동의 자세는 누워서, 앉아서, 일어서서, 걸어 가면서 언제든지 할 수 있는 골반근육 수축운동이며, 들숨과 함께 서서히 항문 괄약근을 조여주고, 날숨과 함께 서서히 괄약근을 풀어주는 호흡과 함께하면 더 효과적이다.

골반이 늘어난 것은 출산과 관련이 있지만, 골반이 삐뚤어진 것은 평소의 자세와 관련이 있다. 특히 앉아서 아기에게 수유를 할 때 한쪽 팔로 아기의 머리를 받치게 되는데, 아기의 체중으로 산모는 한쪽의 넓적다리를 올린 채 수유를 하기 때문에 골반이 삐뚤어지는 원인이 된다.

골반이 삐뚤어지는 주요 원인은 생활 속에서 앉는 자세, 서있는 자세, 걷는 자세, 일하는 자세 등생활습관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대다수 사람들은 골반이 약간씩은 삐뚤어져 있다고 볼 수 있는데, 문제는 잘못된 습관이 오랫동안 지속되었을 때 심하게는 골반, 척추, 하지 모두 틀어지게 된다. 바르지 못한 체형은 오장육부 기능의 약화, 면역력 저하로 각종 질환이 오게 된다.

따라서 아기를 안고 수유를 할 경우에는 한쪽 다리를 위로 올리지 말고 폭신한 쿠션을 받침대로 이용해 산모의 자세를 바르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 골반변위 4가지 유형

 


골반교정 기혈운동으로 비뇨 생식기 질환 예방

산후조리를 잘하면 오히려 출산 전보다 몸의 건강이 더 좋아질 수가 있다. 산후조리를 할 때부터 몸을 따뜻하게 해주고 균형 있는 식습관, 충분한 수면, 마음의 평온함, 지속적인 체형관리 기혈운동과 교정운동을 해주면 체형이 바르게 되고 신체의 면역력도 강화된다.

예로부터 출산 경험이 있는 나이 드신 분들이 ‘아이를 낳고서 몸이 좋지 않으면 다시 임신을 해서 아이를 낳고 산후조리를 잘하면 몸의 면역력이 높아져 몸이 좋아진다’고 전하는 말도 이러한 연유에서 비롯된 것이다.

골반이 삐뚤어진 상태가 오랫동안 지속되게 되면 골반에 붙어있는 근육 중에서 중둔근, 소둔근, 이상근도 딱딱하게 뭉치면서 기혈순환이 원활하지 않게 된다.

그 결과 근육 속을 통과하는 신경 혈관들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기 때문에 골반 속에 있는 비뇨 생식기로 흐르는 호르몬과 혈행(血行)이 좋지 않게 되어서 질환이 오게 되는 것이다.

과로로 인한 피로감으로 방광에 무리가 오게 되면 소변을 볼 때 찌릿찌릿한 통증이나 뻐근한 통증과 잔뇨 불쾌감을 느끼게 되는데, 이런 경우 골반 근육을 잘 풀어주는 기혈 테라피를 해주고 물리적인 골반 교정과 골반교정 기혈운동으로도 방광염의 질병을 일으키는 것을 미리 예방할 수가 있다.

우리 몸이 움직일 수 있고 살아있는 것은 바로 근육이 움직이기 때문이다. 우리 몸의 근육은 대략 650~850개 정도이며, 의지(생각)에 따라서 움직이는 수의근(隨意筋)과 무의식적으로 움직이는 불수의근(不隨意筋)이 몸의 체중의 절반은 차지한다. 그러므로 근육만 잘 풀어주어도 건강할 수 있고 면역력이 향상되는 것이다.

그러나 만성적 스트레스, 과로로 인한 육체적 피로 누적, 잘못된 생활습관, 바르지 못한 자세가 지속되면 몸의 뼈, 인대, 관절, 근육, 기혈순환에도 무리가 오게 되면 유지 기능도 깨지면서 자율신경, 호르몬, 신진대사, 혈행(血行)에도 문제가 생기고 각종 질환이 유발되는 것이다.

▲ 골반교정 운동

 


골반교정으로 골반통증과 다리 관절통증 예방

골반은 척추뼈와 고관절뼈가 연결되어 있으므로 뼈와 뼈들을 연결하는 여러 종류의 근육들이 시작하기도 하고 끝나기도 하는 부착점이 있어서 신체의 균형을 유지하고 몸체와 하지가 움직일 수 있는 지렛대 지점 역할을 한다.

그래서 골반 앞쪽에 위치한 치골이 상하로 틀어지고 골반이 전방전위나 후방 전위가 되면 골반과 연결된 고관절의 위치가 다르기 때문에 양쪽 좌우 다리의 길이가 차이가 나서 고관절 통증과 무릎관절 통증을 유발하는 원인이 된다.

골반 앞쪽 치골은 복부에 있는 복직근하고 연결이 되어 있기 때문에 치골이 상하로 틀어지게 되는데 위로 올라온 치골 위쪽 복직근을 명치끝에서부터 복직근을 따라서 아래 치골방향으로 오일을 바르고 기혈 테라피를 해주면 틀어진 치골이 원위치로 돌아오게 된다.

골반비대칭으로 짝궁뎅이가 되면 걸음걸이가 바르지 않게 되며 골반통증이 오기도 하고, 오랫동안 걷게 되면 하반신 전체가 무겁다는 느낌이 들면서 평소보다 피로가 가중된다. 또한 양쪽 좌우 다리 길이의 차이가 남에 따라 무릎관절 한쪽이 눌려서 무릎 연골이 비정상적으로 닳게 되는 원인이 되므로 무릎통증이 오게 된다.

이처럼 다리통증은 삐뚤어진 골반과 아주 연관성이 많기 때문에 다리가 피곤하면 다리 근육과 골반에 붙어있는 근육들도 함께 풀어주는 기혈 테라피를 해주고 난 다음에 골반교정 다리강화 기혈운동으로 근력단련을 해야만 다리통증이나 무릎통증에서 벗어날 수 있고 미연에 예방이 될 수 있다.

이 때 골반뼈 내에서 조혈작용을 하는 골수의 기능도 좋아지면서 혈액이 잘 만들어지고 기혈순환이 잘 됨으로써 골반 근육과 다리 근육도 좋아지게 된다.

▲ 골반교정 다리관절 강화운동

 


골반교정 다리강화 기혈운동은 다리를 어깨너비만큼 벌리고 발이 십일자가 되도록 한 후 신체 체중의 힘을 분산시키도록 Z구조로 무릎을 구부린 채 자연스럽게 좌측 중간 우측의 순으로 밸리 댄스를 하듯이 골반을 후방으로 빼서 올렸다가 다시 골반을 전방으로 빼서 올리는 것을 반복적으로 하며, 이때의 손은 자연스럽게 몸의 흐름에 따라서 신체의 균형을 잡아주면서 포즈를 취하면 된다.

호흡은 각자의 신체 체격과 장부의 기능이 다르므로 골반교정 무릎강화 기혈운동 동작의 흐름에 따라서 자연스럽게 들숨과 날숨을 하는 것이 좋다.

<월선 김용필 국제기혈도협회 회장 약력>

- 성균관대학교 교육대학원 석사
- 기혈테라피 및 기혈도 독창개발
- 나사렛대학교 평생교육원 체형관리 기혈운동치료사 지도교수
- 불교대학 평생교육원 정신통일수련원 원장
- 베이비타임즈 산모교실 힐링체조 기혈도 지도교수
- 국제베이비플래너협회 건강운동 기혈도 지도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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