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킴벌리, 젖병 등 육아용품 독자 개발·공급 나서
유한킴벌리, 젖병 등 육아용품 독자 개발·공급 나서
  • 송지나 기자
  • 승인 2022.12.21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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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하트 제휴 2022년 말 종료…‘그린핑거 베베그로우’로 제품 선봬
“종합 유아아동용품 솔루션 기반 마련, 회사의 숙원…성장 가속 기대”
공식 출시를 앞둔 그린핑거 베베그로우 젖병 라인업.
공식 출시를 앞둔 그린핑거 베베그로우 젖병 라인업.

[베이비타임즈=송지나 기자] 유한킴벌리가 자사 ‘그린핑거’ 브랜드를 통해 젖병 등 육아용품을 독자적으로 개발, 공급한다고 밝혔다.

유한킴벌리는 기존에 젖병과 젖꼭지 등 수유와 관련된 육아용품에 대해서는 2009년부터 일본피죤사와의 제휴를 통해 국내에 더블하트 제품을 판매해 왔다. 그러나 해당 제휴가 올해 말 계약이 종료되면서 유한킴벌리는 독자적인 제품 개발을 준비했던 것으로 보인다.

회사 측은 이미 하기스 기저귀와 물티슈, 영유아 스킨케어 등으로 고객 신뢰가 탄탄한데다, 10년 이상의 육아용품 사업 제휴를 통해 시장과 핵심 제품에 대한 풍부한 경험을 축적한 점, 새로 선보이는 육아용품 공급에 소비자에게 익숙한 그린핑거 브랜드를 활용한 점 등을 들어 육아용품 시장에서도 단시간에 입지를 다질 것으로 전망했다.

‘그린핑거 베베그로우’란 서브 브랜드로 선보일 육아용품은 유한킴벌리 생활혁신연구소에서 개발을 전담하고 있으며, 이미 신개념의 젖병&주방 겸용 세제를 선보이기도 했다.

또 젖병, 젖꼭지, 세제, 유연제, 칫솔, 치약 등의 개발을 상당 부분 완료하고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아기 성장단계별 특성과 육아환경에 특화된 다양하고 차별화된 제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유한킴벌리 유아아동용품 담당자는 “종합 유아아동용품 솔루션 공급 기반과 면모를 갖추는 것은 40년 전 아기 기저귀를 출시했을 때부터 이어진 숙원이었다”며, “마침내 육아용품에서도 독자적인 역량을 갖추게 된 만큼, 행복한 육아와 건강한 성장에 더욱 기여할 수 있도록 제품과 서비스 혁신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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