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어린이안전대상에 세종‧해남‧노원‧안양 선정
행안부, 어린이안전대상에 세종‧해남‧노원‧안양 선정
  • 임지영 기자
  • 승인 2022.12.19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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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호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19일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2회 어린이 안전대상' 시상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행정안전부 제공)

[베이비타임즈=임지영 기자] 행정안전부(장관 이상민)는 19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2022년 어린이 안전관리 우수사례를 시상하는 ‘제12회 어린이안전대상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어린이안전대상’은 2011년부터 어린이 안전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을 높이고, 지방자치단체의 우수한 안전 시책들을 발굴하여 전국에 확산시키기 위해 추진된 행사다.

시상식에서는 어린이 안전예방 활동 우수사례로 선정된 지자체, 민간단체, 개인에게 총 7점의 상장과 상금이 수여될 예정이다. 기초자치단체에 대통령상 1점, 국무총리 1점, 행안부장관 2점이 수여되며 민간단체나 개인에 행안부 장관상 3점을 특별상으로 수여한다.

이번 공모는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진행됐으며 수상은 대통령상에 세종시, 국무총리상에 전남 해남군, 행정안전부 장관상에 서울 노원구와 경기 안양시가 각각 선정됐다.

19일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2회 어린이 안전대상' 시상식에서 김성호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을 비롯한 관계자와 수상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행정안전부 제공)

세종시는 시민과 어린이가 주도적으로 만든 ‘모두의 놀이터’와 통학 차량 승하차 구역(Drop Zone) 도입, 안전도시위원회 운영 등 민관 협력(거버넌스) 구축 부분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전남 해남군은 어린이 인구가 비교적 적음에도 불구하고 ‘군민 안전보험 보장’ 항목에 어린이 안전사고 유형을 추가하고, ‘어린이 안전체험탐방단’ 운영,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 등 어린이 안전 시책을 꾸준히 추진했다.

서울 노원구는 아동보호구역 조례의 최초 제정 시행으로 선정됐으며, 경기 안양시는 지능형 어린이보호구역 안전시스템(위험한 상황 감지‧LED에 표출)으로 어린이 안전을 강화해 수상하게 됐다.

특별상은 전지적 어린이 시점에서 안전교육사업을 운영한 ‘동대문구 육아종합지원센터’(단체), 실제 체험형 생존수영교실을 운영한 ‘한국해양소년단 경남남부연맹’(단체), 교통사고로부터 안전한 마을 만들기에 앞장선 조성태 신호등교통재능봉사단장(개인)이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받게 됐다.

김성호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어린이는 안전에 대한 인식과 경험이 부족하여 안전사고에 노출되기 쉬운 대표적인 안전 취약계층으로 모든 국민이 사회적 책무의 일환으로 어린이가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야 한다”며, “수상자분들에 감사와 축하를 드리고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에 길잡이가 될 수 있도록 더 많은 우수사례가 발굴·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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