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폐극장의 변신…스타벅스 ‘경동1960점’ 개점
오래된 폐극장의 변신…스타벅스 ‘경동1960점’ 개점
  • 임지영
  • 승인 2022.12.12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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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1960년대 경동극장 재구성…경동시장과 상생 도모
문화예술공연 등 MZ세대를 위한 다양한 경험 제공
오는 16일에 개점하는 스타벅스 '경동1960점' 내부 전경이다. 옛무대 자리에 아트웍을 설치하여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사진=스타벅스코리아 제공)

[베이비타임즈=임지영 기자] 스타벅스 코리아(대표이사 손정현)가 서울 동대문구에 위치한 경동시장에 MZ세대를 사로잡을 새로운 문화공간을 만들어 전통시장 활성화를 지원하는 사업 모델을 선보인다.

스타벅스는 오는 16일 경동시장 내 1960년대 지어진 극장을 리모델링한 스타벅스 매장 ‘경동1960점’을 개점한다고 밝혔다. 폐극장으로 유지되었던 경동극장은 이번 스타벅스 사업을 통해 새로운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매장은 전체 363.5평 규모이며 경동시장 본관 3층과 4층에 약 200여석의 좌석으로 구성된다. 기존 극장 공간의 형태를 최대한 유지해 옛 극장의 멋을 살리고, LG전자와 협력해 고객 경험요소를 확대한 새 공간으로 만들었다.

극장 무대를 연상시키는 무대 상단에는 대형 아트웍이 설치되고 매장 내 공연 공간에서는 지역 아티스트들의 문화예술 공연이 정기적으로 진행되어 스타벅스 ‘경동1960점’을 즐길 수 있는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색적인 경험과 가치 소비를 중요시하는 MZ세대에게 레트로 감성과 신선한 즐거움을 제공해 핫플레이스로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한다.

‘경동1960점’은 지역 상인회와 4자간 상생 협약을 통해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주는 이익공유형 매장인 ‘스타벅스 커뮤니티 스토어 5호점’으로 운영한다. 해당 매장에서 판매하는 모든 품목당 300원씩을 적립해 경동시장 지역 상생 기금으로 조성한다.

지역 인프라 개선, 시장 유관자의 스타벅스 바리스타 채용 기회 제공 등 지역 일자리 창출 기여, 공익적 상생 프로그램의 발굴과 운영 지원 등 다양한 형태의 상생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오는 16일에 개점하는 스타벅스 '경동1960점' 고객공간. 기존 극장의 공간을 최대한 유지하고 레트로 감성을 살려 MZ세대를 사로잡겠다을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스타벅스코리아 제공)

한편 LG전자에서 ‘경동1960점’에 일상에 지친 고객의 마음을 치유하고 ‘새로고침’하는 ‘금성전파사 새로고침센터’를 오픈한다. ‘금성전파사 새로고침센터’는 레트로 콘셉트의 이색경험공간으로 대형 LED 등을 통해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스타벅스 손정현 대표이사는 “오래된 공간을 특별한 트렌드를 가진 공간으로 변화시켜 우리의 전통시장이 활성화되길 희망한다”고 전하며, “‘경동1960점’에서 지역사회와의 상생과 함께 모든 세대가 가치 있게 즐길 수 있는 스타벅스의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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