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태어난 아이들은 남아의 경우 77.6세, 여아의 경우 84.5세까지 살 것으로 기대된다는 보고서가 공개됐다.
통계청(청장 우기종)은 4일 ‘2011년 생명표(전국 및 시도)’를 공개했다.
자료에 따르면 2011년 출생아의 기대수명은 남녀아 평균 81.2년으로 전년대비 0.4년 증가했다. 2001년과 비교하면 남아의 경우 4.8년, 여아의 경우 4.4년 증가한 것이다.
지역별로 보면 2011년 출생아의 기대수명은 서울이 82.7년으로 가장 높고 충북도가 80.1년으로 상대적으로 낮다.
통계청은 “2011년 출생아의 기대수명은 OECD 회원국 평균보다 남성 0.6년, 여성 2.0년이 더 높은 편”이라며 “대부분 연령층에서 고르게 사망률이 감소해 기대수명이 증가하는 데 영향을 미친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2011년 출생아가 80세까지 생존할 확률은 남성은 52.5%, 여성은 75.2%로 전망됐다.
현재의 사망원인별 사망수준이 유지된다는 전제 하에 암과 같은 악성신생물 사망확률은 남성 27.7%, 여성 16.6%로 예상된다. 이어 뇌혈관질환 사망확률이 남성 10%, 여성 12%로 예측할 수 있으며, 심장질환 사망확률도 남성 9.3%, 여성 12.7%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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