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네이버스,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 진행…올바른 양육방법 안내
굿네이버스,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 진행…올바른 양육방법 안내
  • 송지나 기자
  • 승인 2022.11.15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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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굿네이버스 제공)

[베이비타임즈=송지나 기자] 글로벌 아동권리 전문 NGO 굿네이버스는 오는 19일 아동학대 예방의 날을 맞아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 ‘배우는 부모, 자라는 아이’를 진행한다.

보건복지부의 아동학대 주요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아동학대 사례 건수는 2017년 2만2367건에서 2021년 3만7605건으로 나타나 지속적인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2021년 학대행위자 유형 중 부모의 비율은 83.7%, 아동학대 발생 장소 중 가정 내 발생은 84.2%를 차지하고 있다.

국가인권위원회의 아동학대 예방 부모교육 실태와 개선 방안 연구 보고서(2021)에 따르면 영유아 및 초등학생 자녀를 둔 부모 10명 중 9명은 부모교육이 필요하다고 응답했으며, 자녀와의 바람직한 의사소통 방법, 양육 방법 관련 교육에 참여 의사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굿네이버스는 아동학대 문제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고 건강하고 올바른 양육 방법을 안내하는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 ‘배우는 부모, 자라는 아이’를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은 굿네이버스 부모교육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한 자녀와의 건강한 소통 및 양육방법 가이드를 제공하고 ▲자녀 연령에 따른 생애주기별 부모교육 프로그램 마련 ▲부모교육 의무화에 관한 실질적 방안 마련 ▲아동학대 예방 및 근절을 위한 종합적인 정책 강화에 대한 서명 참여를 담고 있다.

캠페인은 굿네이버스 홈페이지에서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전국 37개 굿네이버스 사업장에서 오프라인으로도 전개된다. 온·오프라인으로 모아진 서명은 향후 국회 및 유관 정부 기관에 전달할 예정이다.

박정순 굿네이버스 사업운영본부장은 “아동학대 예방을 위해서는 사회적 인식과 민감성 제고뿐 아니라 부모를 포함한 양육자가 배우고 실천 가능한 올바른 양육 방법을 배우는 것이 중요하다”며, “굿네이버스는 앞으로도 아동학대 예방과 근절을 넘어 아동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을 만들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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