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보고 입양하고”...한국마사회, 유기동물 입양홍보 전시 ‘날 데려가시개’ 개최
“전시 보고 입양하고”...한국마사회, 유기동물 입양홍보 전시 ‘날 데려가시개’ 개최
  • 김정아 기자
  • 승인 2022.11.13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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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4일까지 말박물관에서...입양대기 유기동물 입양연계 지원
한국마사회 말박물관에서 개최되고 있는 유기동물 입양 홍보 전시회 '날 데려가시개'. (사진=한국마사회 제공)
한국마사회 말박물관에서 개최되고 있는 유기동물 입양 홍보 전시회 '날 데려가시개'. (사진=한국마사회 제공)

[베이비타임즈=김정아 기자] 평소 유기동물 입양에 관심이 있었다면 한국마사회 말박물관 전시를 둘러보는 것도 좋겠다.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 말박물관이 올바른 반려동물 입양 확산 및 생명 존중 문화 조성을 위해 다음달 4일까지 약 3주간 유기동물 입양홍보 전시회 날 데려가시개를 개최한다.

지난 11일부터 한국마사회 말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진행되고 있는 이번 전시는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유실·유기동물 입양 활성화를 위한 집중 홍보기간운영에 맞춰 한국마사회가 경기도 동물보호과 및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하 농정원) 등 관련 기관과 협업해 추진한 전시다.

전시장에는 경기도 동물보호과에서 운영하는 경기도 도우미견나눔센터와 경기도 반려동물 입양센터를 통해 새로운 가족을 만나 행복하게 지내고 있는 강아지들과 새로운 가족의 품으로 입양을 기다리고 있는 약 30여마리 유기견 프로필 사진, 그리고 지난 10월 농정원에서 진행한 유실·유기동물 입양 활성화 영상 공모전 수상작 4편 등이 전시되고 있다.

전시회를 방문해 입양 의사를 갖게 되면 현장에서 경기도동물보호복지플랫폼에 접속해 해당 강아지에 대한 입양 신청이 원격으로 가능하다. 신청 시에는 농림수산식품부에서 운영하는 동물사랑배움터에서 반려동물 입양예정자 교육을 수료한 후 수료증을 첨부해야 입양 신청 접수가 최종적으로 완료된다. 온라인을 통해 입양신청서를 제출하면 해당동물을 보호 중인 각 입양센터에서 서류 검토 뒤, 담당자와 상담을 통해 입양을 확정한다.

한국마사회는 이번 전시를 통해 입양이 진행된 경우 전시에 활용된 강아지 프로필 액자를 입양 가족에게 증정할 예정이다.

한국마사회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유기동물 입양에 대한 선입견이 개선되고 반려동물을 대하는 문화도 변화의 바람이 불었으면 한다부디 많은 반려동물들이 따뜻한 가족을 만나 행복하게 살기를 고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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