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로 전국 1만1641명 학생 개인·집단 심리상담 받았다
이태원 참사로 전국 1만1641명 학생 개인·집단 심리상담 받았다
  • 김정아 기자
  • 승인 2022.11.11 19:3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교육부, 후속 지원 강화...외국인 유학생도 심리·정서지원 서비스 안내
전문상담교사·전문상담사 대상 ‘트라우마 심리지원 온라인 연수’ 실시

[베이비타임즈=김정아 기자] 이태원 참사 후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의 위(Wee)센터, (Wee) 클래스를 통해 초··고 학생 11641명이 개인 및 집단 형태로 심리적 상담을 받았다.

교육부는 17개 시도교육청이 위(Wee)센터, (Wee) 클래스를 통해 직·간접인 사고의 경험으로 트라우마 등 심리적 지원이 필요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개인 및 집단상담 1311건을 통해 11641명 학생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46개 사상자 발생대학은 참사 발생 이후 167개 상담, 멘토링 등 학내 구성원 3616명에게 심리지원 서비스를 제공했다.

교육부는 학교와 시도교육청에서 학생들에 대한 전문가 심층 상담·치료가 필요하다고 요청할 경우, 학생정신건강지원센터(교육부 지정) 및 위(Wee)닥터 사업을 통해 정신건강 전문의와의 심리회복 상담 연계를 지원하고 있다.

11일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이태원 참사 관련 학생심리지원 추진과 후속 지원 강화 점검을 위해 이태원 사고 관련 점검 회의를 주재했다. 교육부는 이태원 참사 관련 후속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등 학교현장의 역량 강화를 위해 전문상담교사·전문상담사를 대상으로 트라우마 심리지원 온라인 연수를 실시하고 학생들의 심리회복에 최우선으로 하여 상담·치유 지원을 강화할 에정이다.

대학생 집중심리지원을 위해 지난 7월부터 시작해 129일까지 학생을 대상으로 다양한 심리지원 자원을 활용해 집단·개인상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외국인 유학생이 이용할 수 있는 심리·정서지원 서비스에 대한 안내도 강화한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안전한 환경에서 온전한 교육활동이 지속될 수 있도록 시도교육청 및 대학과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밝히며, “학생심리지원은 다각도로 추진하고 학생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후속 지원 강화에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