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정환 세계화’ 위한 3차 정책포럼...“문화예술활동의 역사적 의미 조명‘
‘방정환 세계화’ 위한 3차 정책포럼...“문화예술활동의 역사적 의미 조명‘
  • 김정아 기자
  • 승인 2022.11.10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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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 101주년·어린이해방선언 100주년 기념도 논의
(사진=국제아동청소년연극협회 제공)
(사진=국제아동청소년연극협회 제공)

[베이비타임즈=김정아 기자] 9일 국회에서 홍익표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과 도종환 국회의원이 공동 주최한 3차 방정환 세계화를 위한 정책 포럼이 열렸다.

이 포럼은 어린이를 인격젹인 존재로 생각하고 어린이 문화운동을 이끈 소파 방정환 선생을 세계적으로 알리고 '어린이날100주년,어린이해방선언100주년'을 기념하며 기획된 것으로 2019년부터 진행돼왔다. 1차 포럼은 방정환의 문학 활동과 역사적 자리매김, 2차는 어린이날 제정 100주년의 의미를 조명했다.

이날 포럼은 3방정환의 문화예술활동의 역사적 의미를 살펴보고 2023어린이날 101주년, 어린이해방선언 100주년기념사업을 의논하는 자리였다. 포럼을 통해 '어린이날101주년, 어린이해방선언100주년 기념사업추진협의회(이하 협의회)'가 결성되고, 협회장으로 어린이문화연대 이주영 상임대표, 사업단장으로 아시테지 코리아 방지영 이사장이 추대됐다. 

 

포럼은 문화예술계 60여 명의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홍익표 위원장과 도종환 국회의원의 인사말에 이어, ‘2023년 어린이해방선언 100주년의 의미와 과제를 주제로 이주영 어린이문화연대 상임대표의 기조강연했다. 장정희 방정환 연구소 소장의 한국 어린이날 어린이 해방선언의 역사적 의미 고찰‘, 홍창수 고려대학교 교수의 방정환, 문화예술과 어린이 해방에 대한 발제도 진행됐다. 또한 연극, 영화, 문학, 동요, 예술교육 분야 중심으로 제안이 이어지고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등 유관기관도 논의에 함께했다.

포럼의 좌장을 맡은 방지영 ()국제아동청소년연극협회 이사장은 “20191차 포럼이 방정환의 활동과 역사적 자리매김이라는 의미를 가졌고, 2022년 개최된 2차는 어린이날 제정 100주년의 의미에 대해 짚었다면, 올해 3차 포럼은 내년 2023어린이해방선언 100주년을 준비하며 그 역사적 의미와 고찰의 방향을 논의하는 시간이라고 밝혔다.

이날 현장에서는 어린이날101주년, 어린이해방선언100주년 기념사업추진협의회(이하 협의회) 결성 선언과 함께 협회장으로는 어린이문화연대 이주영 상임대표가 추대됐다.

이주영 회장은 공적 경제 분배에서도 여전히 소외되는 어린이들을 위해 이 시대가 주목해야 할 어린이해방의 진정한 의미가 사회적인 담론으로 남아야 한다.”고 밝혔다. 더불어 토론 시 제안되었던 문화예술진흥법과 영화진흥법의 개정 및 재정의 필요성을 실행시키기 위하여, 가칭 어린이예술누리법재정 소위원회를 구성했다.

협의회는 제1회 어린이날이었던 192251일을 기념해 올해와 같은 방식으로 어린이들과 함께 거리행진 및 기념사업을 기획 중이며, 그 외에도 관련 문화예술단체들이 개별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협의회는 이번 포럼이 다양한 분야의 어린이를 위한 문화예술활동을 전개하는 33개 단체가 하나로 뜻을 모았다는 데 그 의미가 크다며 향후에도 취지에 동의하는 단체와 개인의 참여는 계속해서 열려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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