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광장 등 서울 자치구 내 ‘이태원 참사 추모’ 분향소 속속 설치돼
서울광장 등 서울 자치구 내 ‘이태원 참사 추모’ 분향소 속속 설치돼
  • 김정아 기자
  • 승인 2022.10.31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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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5일까지 누구나 조문 가능...구청 주관 행사 연기·취소, 조기 게양
용산구에 설치된 합동분향소에 시민들이 조문을 하고 있다. (사진=서울시 제공)
용산구에 설치된 합동분향소에서 시민들이 조문하고 있다. (사진=서울시 제공)

[베이비타임즈=김정아 기자] 서울광장을 비롯해 서울 자치구 내에 ‘이태원 참사 사망자 합동분향소’가 속속 설치되고 있다.

서울시는 국가애도기안인 31일부터 11월 5일까지 서울광장에 합동분향소를 설치하고 운영한다. 31일 10시 문을 열어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조문객을 받는다.

사고가 발생한 이태원 관할 구청인 용산구는 31일 오전 10시 30분부터 녹사평역 광장에 합동분향소를 설치하고 24시간 운영한다.

양천구는 구청 주관 축제성 행사를 모두 취소·연기하고 관내 의료기관인 이대목동병원 내부에 유가족을 위한 공간을 마련했다. 사고 사망자 추모 분향소는 청사 1층에 설치됐다.

영등포구도 구청 주관 행사를 연기·취소하고 구청과 동주민센터 등에 조기를 게양했다. 분향소는 영등포구청 광장에 마련돼 31일 오후부터 11월 5일까지 조문이 가능하다.

성북구는 구청 앞 잔디마당에, 서대문구는 구청 1층에 합동분향소를 설치했다. 누구나 조문할 수 있다. 이후 나머지 자치구도 분향소를 설치 25개 자치구 모두 분향소를 운영한다.  

또한 서울시는 유가족에 대해 자치구 직원 1:1 연결을 통해  장례 지원 및 유가족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31일 오전 6시 기준 이태원 압사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가 사망자 154명, 중상자 33명, 경상자 116명 등 총 303명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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