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둘레길에서 단풍 나들이”... 걷고·보고·즐기는 프로그램 풍성
“남산둘레길에서 단풍 나들이”... 걷고·보고·즐기는 프로그램 풍성
  • 김정아 기자
  • 승인 2022.10.26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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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20일까지...서울시, ‘남산둘레길 가을소풍’ 운영
남산의 가을. (사진=서울시 제공)
남산둘레길의 가을. (사진=서울시 제공)

[베이비타임즈=김정아 기자] 가을 단풍 나들이를 계획하고 있다면 멀리 나서지 않아도 되는 남산공원을 추천한다. 남산의 단풍은 10월 중순 이후부터 서서히 물들기 시작해 1110일 전후 절정을 이룬다.

특히 서울의 단풍 명소인 남산둘레길 북측순환로는 유모차나 휠체어도 다닐 수 있는 무장애 길로 장애인과 유아를 동반한 가족들이 산책하기에 무리가 없다.

서울특별시(이하, 서울시) 중부공원여가센터는 111일부터 남산둘레길 일대(북측순환로, 야외식물원 등)에서 남산의 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2022년 남산둘레길 가을소풍특별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남산을 소풍 나오듯 방문해 가을을 편하게 즐기자라는 취지로 진행되며, 서울시는 남산둘레길의 장소적·환경적 특성들을 고려해 단풍으로 물든 남산 곳곳을 걷고·보고·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준비했다.

걸으며 자연을 더욱 가까이

남산둘레길(7.5km/3시간 소요) 5개 전체 구간에서 구간별 특징적인 요소들을 기반으로 남산을 구석구석 가장 가까이 느낄 수 있는 걷기·투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우선 공원해설사와 함께 둘레길 단풍 투어(북측순환로)’, ‘둘레길 숲길 투어(야생화원길+산림숲길)’, ‘둘레길 자연·역사 투어(역사문화길+자연생태길)’를 할 수 있다.

둘레길 프리워킹은 남산둘레길(7.5km) 5개 코스를 완주하는 프로그램으로 워크온앱을 실행시켜 남산둘레길 프리워킹선택 후 참여하면 된다. 기간 내 완주한 참여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150명을 선정, 1만 원 상당의 모바일 상품권(커피 쿠폰)이 제공된다.

단풍도 보고 사진도 보고

서울시는 공원의 다채로운 모습을 사진으로 만날 수 있는 남산둘레길 갤러리를 마련했다. ‘이토록 눈부신 우리의 공원이라는 주제로 공원의 사진 명소, 공원의 새, 공원에서의 순간’ 3개의 테마로 구분해 남산둘레길 북측순환로 일대에 마련, 단풍길을 걸으며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사진전을 통해 중구치매안심센터 치매 고위험군의 어르신들이 봄부터 가을까지 남산을 방문해 기록한 공원에서의 순간을 담은 사진과 중부공원여가센터에서 활동 중인 공원사진사가 소개하는 공원의 사진 명소’, 남산에 사는 다양한 공원의 새사진들을 감상할 수 있다.

(사진=서울시 제공)
(사진=서울시 제공)

둘레길 원데이클래스도 운영

남산에서 더욱 다채롭고 즐겁게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다. 남산의 다양한 명소에서 분야별 전문가와 함께 둘레길 원데이클래스를 통해 친구·가족 등과 요가, 러닝(달리기), 국궁(활쏘기)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으며, 유아숲지도사와 함께 유아·어린이를 동반한 가족이 즐길 수 있는 힐링칠링 유아숲 가을소풍(한남·장충)이 운영된다.

둘레길 원데이클래스는 둘레길 가을러닝(북측순환로)’, ‘석호정 가을 활쏘기(남산 석호정)’, ‘힐링숲 회복 요가(남산 소나무힐링숲)’ 등이 진행된다.

공원해설사 및 분야별 전문가들과 함께하는 가을 투어 프로그램 3, 원데이 클래스 3, 유아숲 가을소풍 프로그램은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누리집을 통해 예약할 수 있다.

‘2022년 남산둘레길 가을소풍전체 프로그램별 자세한 사항은 서울의공원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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