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아빠 행복 프로젝트 '서울시민 마음잡고' 11월까지 연장
엄마아빠 행복 프로젝트 '서울시민 마음잡고' 11월까지 연장
  • 김정아 기자
  • 승인 2022.10.26 15:15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5개월간 1만9000여명 참여, 만족도 91.6점
프로그램 참여 후 자신을 더 긍정적으로 인식
6월부터 진행된 '서울시민 마음잡고 프로젝트' 진행 모습. (사진=서울시 제공)
6월부터 진행된 '서울시민 마음잡고 프로젝트' 진행 모습. (사진=서울시 제공)

[베이비타임즈=김정아 기자] 서울시가 엄마아빠 행복 프로젝트로 추진 중인 서울시민 마음잡고(Job Go)’가 올해 6월부터 5개월간 총 19000여명(오프라인 누계, 10월말 기준)이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시민들의 높은 관심과 참여에 10월말로 종료되는 사업을 연장, 11월까지 진행하기로 했다.

서울시민들의 일생활균형과 일상회복을 돕는 심리지원 프로젝트 서울시민 마음잡고 프로젝트는 직장인을 위한 마음 회복 참여 프로그램, 직장 내 관계 불안 및 스트레스 해소 프로그램, 직무성장 및 직무불안 해소 프로그램, 1:1 심리 상담, 힐링 콘서트, 국제포럼, 토크콘서트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프로그램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올해 6월부터 시작해 10월 말까지 운영한다.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시민 마음잡고 프로젝트누리집에는 15000여명이 방문했으며, 20회에 걸친 재직자 및 양육자예비양육자, 보육교사 등을 대상으로 하는 마음회복 워크숍 온·오프라인 프로그램(651)은 전 프로그램 신청이 조기 마감되는 등 관심도가 매우 높았다.

또한, 마음 건강을 확인하는 온라인 마음진단은 현재까지 1300여명이 참여하는 등 서울시민의 관심이 매우 높았다. 또한 온라인 마음 튼튼 참여 이벤트(340), 1:1 맞춤형 오프라인 상담(254), 오프라인 마음 돌봄 힐링 콘텐츠(1278) 4000명 가까운 시민이 온·오프라인 마음회복 프로그램을 이용했다.

서울시는 만족도 조사도 진행했는데, 참여 만족도가 91.6점으로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한 참가자들은 프로그램 참여 전후 인식 변화를 묻는 질문에 프로그램 참여 후 자신을 더 긍정적으로 인식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육아휴직자, 재직자, 중간관리자 등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한 결과, 마음잡고 프로젝트가 마음회복과 직무성장이 도움이 되었다는 평균 89.2점을 기록했으며, ‘향후 프로그램에 참여를 희망한다는 의견도 평균 90.8점에 달했다.

또한, 참가자들은 나의 감정을 잘 돌볼 수 있다’, ‘지쳤다고 느낄 때, 어떻게 해야 할지 안다’, ‘나는 가치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등의 인식 변화를 묻는 질문에 프로그램 참여 전보다 참여 후 자신을 더 긍정적으로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대 사무직 남성은 예비양육자·육아휴직 복귀자 대상 돌봄 불안 회복 프로그램에서 나와 비슷한 상황의 참여자들과 이야기하며, 내 마음을 돌아보고 평소에 하기 어렵지만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할 수 있어 유익했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높은 호응에 힘입어 올해 11월까지 연장하여 서울시여성가족재단에서 운영하는 성평등 도서관(동작구 대방동) ‘여기스페이스 살림일대에서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서울시민 마음잡고 프로젝트 힐링캠프를 실시한다. 책을 읽으며 마음을 회복하는 시간을 갖도록 쉬엄쉬엄 북 캠핑장을 운영하고, ‘향기 테라피’, ‘힐링 명상’, ‘아빠와 함께 하는 요리 체험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새롭게 준비하고 있다. 자세한 프로그램 일정은 누리집 또는 서울시여성가족재단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서울시민 마음잡고 프로젝트는 서울시민의 직장생활과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스트레스를 극복하고 점진적으로 일생활균형을 이룰 수 있도록 하는 데에 의미 있는 프로젝트라며 서울시는 앞으로도 더욱 많은 시민이 참여해 마음 건강을 회복하고 일·생활 환경에서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