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곁에 있는 독도”...독도체험관, 영등포 타임스퀘어에 확장‧이전
“우리 곁에 있는 독도”...독도체험관, 영등포 타임스퀘어에 확장‧이전
  • 김정아 기자
  • 승인 2022.10.24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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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체험관 홈페이지 화면 갈무리)
(독도체험관 홈페이지 화면 갈무리)

[베이비타임즈=김정아 기자] 2012년 서대문에 수도권 최초로 개관했던 독도체험관이 10년 만에 영등포 타임스퀘어로 확장이전하고 개관식을 갖는다.

동북아역사재단(이사장 이영호)25일 오후 3시 영등포 타임스퀘어 광장에서 우리 곁에 있는 독도라는 슬로건으로 독도체험관 확장이전을 기념하는 개관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전은 국회와 영등포구의 지원으로 확장이전 부지와 예산이 확보되면서, 2021년부터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돼 약 2년 만에 결실을 이루게 된 것이다.

개관식에는 국회 김영주 부의장, 유기홍 교육위원장, 교육위원회 이태규김병욱 의원, 민주당 원내대변인 이수진 의원, 장상윤 교육부 차관, 최호권 영등포구청장,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 전국 지역 독도체험관들과 독도 관련 단체들의 관계자 등 약 200여명이 참석한다.

개관식을 시작으로 독도체험관은 26일부터 일반 관람을 시작, 연중 무료 개관(평일 10:30~19:00, 주말 11:00~18:00)한다.

독도체험관은 우리 삶의 터전인 독도를 주제로 독도의 현재’, ‘독도의 역사’, ‘독도의 자연’, ‘독도의 미래4개 주제 전시관으로 구성된다.

독도의 현재는 독도에 가기 전 반드시 들러야 하는 울릉도, 그리고 예로부터 울릉도와 하나의 생활권으로 인식되었던 독도의 현재 이야기를 담고 있다. 울릉도 독도전망대에서 바라본 도동마을의 모습도 실시간으로 보여준다.

독도의 역사1500년 독도의 역사를 연표와 함께 50여 개의 유물(자료, 지도 등)과 주제 영상으로 대한민국의 땅인 독도의 역사를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특히, 실물 크기로 복제해 대형 터치모니터에서 확대하거나 축소해서 볼 수 있는 국내외 고지도들에서 동해와 독도를 찾아볼 수 있다.

독도의자연에 전시된 독도모형은 국내의 실내에 있는 독도 모형들 중에서는 가장 큰 축척(1:100)으로 제작되었으며, 전문가들의 고증을 거쳐 동·서도와 주변의 바위, 각종 지형지물을 있는 그대로 구현해 관람객들이 실감 나게 독도를 조감하고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4계절 동안 독도에서 만날 수 있는 하늘, , 바다의 동식물과 바다생물을 소개하고 있다.

독도의미래는 지속가능한 이용을 위해 우리가 해야 할 일들과 관련된 독도의 다양한 이야기들을 담고 있다. 주제별로 구성된 6대의 대형 모니터를 통해 접할 수 있는 많은 정보들은 독도에 대한 아카이브를 구성한다.

이외에도 입구에 설치된 대형 미디어월의 LED 화면을 통해 한반도-울릉도-독도를 형상화 한 미디어 아트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독도의자연독도의미래전시관에서는 관람객들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체험활동이 가능하며, 한국과학기술원이 독도 바다에서 채취해 기증한 암석 실물이 전시되고 있다.

재단은 독도체험관 확장이전을 계기로 향후 AR, 메타버스를 활용한 독도체험관 구축을 통해 전국적으로 독도 관련 콘텐츠를 확산시키는 한편 전국 각지의 독도체험관들과 독도 홍보 관련 기관 및 단체들의 네트워크에서 구심적 역할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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