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사하경찰서(서장 신영대)는 27일 인터넷 중고판매 카페에서 주부 등을 상대로 유아용품 등을 싸게 판매한다고 속여 돈을 가로챈 A군(19)을 사기 혐의로 구속하고 여자친구 B양(19)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A군은 지난해 11월부터 지난달까지 주부 220여명으로부터 유아용품 등을 저렴하게 판매한다고 속여 지금까지 총 1500만원을 송금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온라인상 물품구입 시 입금은행 계좌가 범행에 이용된 이력이 있는지만 확인한다는 점을 악용했다. A군 등은 지인의 통장과 전화번호를 이용하는 등 지능적인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인터넷에서 개인간 물품 거래를 할 경우 반드시 안심결재를 이용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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