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타임즈=김정아 기자] 13일 신청 학교를 대상으로 치러진 컴퓨터 기반 ‘맞춤형 학업성취도 자율평가’가 접속 장애 없이 16:00에 모두 종료됐다.
지난 7일 고등학교 2학년 학생의 3%를 표집해 평가하는 학업성취도 평가가 접속 장애를 일으켜 시험 도중 전면 취소된 가운데 13일부터 같은 컴퓨터 기반으로 치러지는 자율평가가 제대로 시행될지 유려되는 상황이었다.
교육부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 내 상황실 및 콜센터 운영을 통해 평가시행 상황을 상시 점검하고, 지난 7일부터 자율평가 시행 학교별 네트워크 속도 등 시행 환경을 점검해 자율평가가 안정적으로 시행되도록 대비했다.
교육부는 장애 발생 시 즉각 대응을 위해 자율평가 시행 첫 주(9.13.~9.16.)에 평가 참여 학교별로 평가원 전문인력을 배치한다.
‘맞춤형 학업성취도 자율평가’의 1차 시행은 13일부터 10월 28일까지, 2차 시행은 12월 1일부터 내년 3월 31일까지 진행된다.
한편, 장상윤 교육부차관은 12일 ‘맞춤형 학업성취도 자율평가’의 준비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충북 진천군의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을 방문했다.
장 차관은 맞춤형 학업성취도 자율평가의 안정적 시행을 위한 준비상황을 보고받고, 현장지원 대응체계를 점검했다.
장상윤 교육부차관은 “희망하는 모든 학교(급)에서 ‘맞춤형 학업성취도 자율평가’에 참여할 수 있으려면 평가 시스템의 안정적인 구동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하며 “지속적으로 시스템을 점검해 평가 환경을 안정적으로 제공함으로써, 평가에 참여하는 모든 학생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