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의 바탕화면, 책으로”...전국 독서문화 행사 눈길
“지혜의 바탕화면, 책으로”...전국 독서문화 행사 눈길
  • 황예찬 기자
  • 승인 2022.09.11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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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베이비타임즈=황예찬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 이하 문체부)는 9월 독서의 달을 맞이해 지방자치단체, 교육청, 도서관, 학교 등과 함께 ‘지혜의 바탕화면, 책으로’라는 표어로 전국 각지에서 전시·강연·체험 등 다양한 독서문화 행사와 프로그램 9850여 건을 대면과 비대면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우선 전국 17개 지자체와 교육청, 소속 도서관 등에서는 지역 독서 대전, 퀴즈대회, 공연, 체험 행사 등 흥미로운 독서문화 행사를 개최한다.

2021년 ‘대한민국 독서대전’의 개최지였던 부산시 북구는 ‘낙동 독서대전’(9. 24.~25.)을 열어 독서의 열기를 계속 이어나간다. 이 밖에 ▲책 읽는 서울광장(서울) ▲원북 공연으로 만나다(부산) ▲책과 함께, 이야기와 함께(대전) ▲#나의 독서스팟, #나의 책장(경기) ▲그림책콘서트 <알바트로스의 꿈>(광주) ▲안녕, 동네책방(대구) ▲김영하 작가와의 만남(울산) ▲고성 공룡 이야기 책 축제 체험관(경남) ▲놀러와요 동화의 숲(경북) ▲찾아가는 마술 책방(전남) 등 지역 특색을 살린 다양한 독서문화 행사가 펼쳐진다.

아울러 문체부는 책 읽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이달 30일, 전국 70개 서점에서 대면·비대면으로 ‘심야 책방’을 열어 다양한 문화행사를 진행한다. 또한 전국 문화 소외지역 20여 곳에는 ‘책 체험 버스’가 방문해 전자출판물과 소리책(오디오북) 등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청년 책의 해’인 만큼 ‘도서관 청년 독서살롱’, 글쓰기 활동인 ‘작가와 함께하는 행북(BOOK)학교’ 등 다양한 청년 독서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국방부도 병영 내 책 읽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다채로운 ‘독서의 달’ 행사를 운영한다. 육군은 ‘충용 독(讀)한 청춘 서평대회’, 해군은 ‘온라인 독후감 공모전 ’북적북적’, 공군은 ‘다독왕 선발대회’ 등 다채로운 독서 행사로 장병들의 독서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독서의 달’ 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독서정보 누리집 ‘독서인’ 달력(캘린더)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올해 대한민국 ‘책의 도시’ 강원도 원주시는 ‘댄싱공연장’ 일원 등에서 23일부터 25일까지 국내 최대 책 문화 축제인 ‘대한민국 독서대전’ 본행사를 열어 9월 독서의 달 마지막 주말을 장식한다.

‘책으로 온(ON) 일상’이란 주제로 열리는 올해 본행사에서는 다양한 출판사와 서점이 참여하며 ‘책으로 온(ON) 북페어’를 비롯해 <당신이 보고 싶어 하는 세상>의 장강명, <장미의 이름은 장미>의 은희경, <불편한 편의점>의 김호연 작가 등 여러 초청 문인들의 책 강연을 마련했다.

또한 ‘영상 매체 시대, 변화하는 독서’라는 주제로 열리는 ‘독서학술대회’, 독서동아리 활동 경험과 우수 사례를 공유하는 ‘전국 독서동아리 한마당’ 등 여러 학술·토론 행사도 진행한다. 이 밖의 전시와 책 체험 행사 등 ‘대한민국 독서대전’에 대한 더욱 자세한 내용은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9월 독서의 달을 맞이해 우리 주변에서 열리는 다양하고 흥미로운 독서문화 행사에 가족, 친구들과 함께 참여해 책 읽는 즐거움을 나누고 독서활동을 꾸준하게 이어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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