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기반 첫 고2 학업성취도평가, 접속 장애로 시험 중 전면 취소
컴퓨터 기반 첫 고2 학업성취도평가, 접속 장애로 시험 중 전면 취소
  • 김정아 기자
  • 승인 2022.09.08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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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베이비타임즈=김정아 기자] 컴퓨터 기반으로 처음 치러진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표집평가가 접속 장애 등의 문제로 시험 도중 취소됐다.

교육부에 따르면 한국교육과정평가원과 함께 7일 고등학교 2학년 학생의 3%를 표집해 평가하는 학업성취도 평가 중 접속 장애로 시험을 치를 수 없는 학교가 발생했다. 이에 교육부는 시스템 복구, 교실 내 네트워크를 통해 고사 시행을 추진하려 했으나, 표집평가 환경 일관성 유지 등을 고려해 평가를 전면 취소했다. 이날 시험에 참여한 학생은 212개교 1323명이었다.

또한 지난 6일 예정됐던 중학교 3학년의 표집평가도 태풍 힌남노로 연기돼 중3, 2 전체 학생의 3%를 표집해 시행하려던 표집평가는 모두 치러지지 못했다.

교육부는 원인을 지난 8월 말 개별학생 시행 안정성을 위해 최적화 코드를 추가했으나 추가된 코드가 시스템 안정성에 문제를 일으킨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교육부는 현재 원인 분석이 마무리 단계에 있어서, 신속하게 시스템을 복구할 예정이며, 학교 현장의 학사운영 일정 등을 면밀히 고려해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표집평가를 재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컴퓨터 기반 평가의 오류로 추석연휴 후 13일부터 1028일까지 학교 희망에 따라 자율적으로 참여하는 맞춤형 학업성취도 자율평가가 정상 시행될지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 시험 역시 컴퓨터 기반으로 시행되기 때문이다. 자율평가는 초6, 3, 2를 대상으로 학교 또는 학급 단위로 응시하게 된다. 교육부는 13일부터 정상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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