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부 발표, ‘9개 분야 50개 통계’로 보는 남녀의 삶
여가부 발표, ‘9개 분야 50개 통계’로 보는 남녀의 삶
  • 김정아 기자
  • 승인 2022.09.07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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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경제활동참가율 남녀격차 19.3%포인트(p)
육아휴직 사용자 중 남성 비율 꾸준히 증가
1년 난임시술이용 남녀 모두 2017년 대비 10배 증가
가사 공평분담 비율 약 20%... 인식에 비해 낮아
(자료=여성가족부 제공)
(자료=여성가족부 제공)

[베이비타임즈=김정아 기자] 여성가족부(장관 김현숙)6일 제27회 양성평등주간을 기념해 ‘2022 통계로 보는 남녀의 삶을 발표했다.

여가부는 1997년부터 매년 양성평등주간에 이 발표로 우리 사회 속 여성의 모습을 다양한 주제로 조명해왔다. ’2022 통계로 보는 남녀의 삶9개 분야 50개 통계 지표로 구성되어 있다.

2022년 전체 인구는 51628000명으로 2021년 대비 0.2% 감소하고, 1인 가구(7166000 가구)의 남녀별 규모는 비슷하며 2000(2224000 가구) 대비 3배 이상 증가했다.

2020년 맞벌이 가구(5593000 가구)45.4%40대가 가장 많았으며, 특히 막내 자녀 연령이 6세 이하인 맞벌이 가구 비율(44.8%)2015년 대비 가장 큰 폭으로 증가(6.7%p)했다2021년 한부모가구(151만 가구)는 전체 가구의 6.9%를 차지하고, 여성 한부모가구(75.2%)가 남성 한부모가구(24.8%) 대비 약 3배 많았다.

2021년 경제활동참가율의 남녀 격차는 19.3%p. 고용률 격차는 18.8%p2000년보다 감소했다2021년 여성 경제활동참가율은 53.3%2000년 대비 4.5%p 상승하고, 남성 경제활동참가율은 72.6%1.8%p 하락했다.

2021년 여성 고용률은 51.2%2000년 대비 4.2%p 높아졌고, 남성 고용률은 70%0.8%p 떨어졌다비정규직 근로자는 2020년 대비 남녀 모두 증가했으며, 특히 여성의 기간제 근로(3.7%p) 증가폭이 컸다2021년 여성의 월평균 근로시간(155.4시간)은 남성보다 15시간 적고, 평균근속년수(5.4)도 남성에 비해 2.7년 짧았다.

2021년 육아휴직자 약 111000명 중 남성 비율은 26.3%2015년과 비교해 약 4.7배 증가했다. 반면 여성 육아휴직자는 201582467명에서 202181516명으로 오히려 줄어들었다.  2021년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제도를 활용한 근로자는 2015년 대비 8배 이상 증가했으며, 여성이 대부분(90.2%)을 차지했다.

2021년 유연근무제를 활용한 근로자는 여성(15.2%) 보다 남성(18.2%) 비율이 높고 2015년 대비 3배 이상 증가했다. 사업장 규모가 클수록 유연근무 활용률이 높았다. 1029명 사업장의 경우 여성 15.3%, 남성 15.1%인데 비해, 100299명 사업장이 여성 27.2%, 남성 29.0%, 300명 이상 사업장이 여성 42.3%, 남성 42.7%로 높아졌다.

2021년 규모 1000명 이상 민간기업의 여성 임원 수는 2015년 대비 1.8배 증가했고, 여성 임원 비율은 11.5%로 규모가 1000명 미만인 민간기업의 여성 임원 비율(10.3%) 대비 1.2%p 높았다2020년 여성 관리자 비율은 공공기관 20.7%, 지방공기업 7.4%, 민간기업(500명 이상) 23%2019년 대비 모두 상승했다.

2021년 일과 가정생활 중 일을 우선시한다는 응답 비율은 남녀 모두 2017년 대비 감소했고, ‘일과 가정생활이 비슷하다고 응답한 여성 비율이 처음으로 50%를 돌파했다2020년 가사분담 인식에 대해서는 공평하게 분담해야 한다고 응답한 비율이 남녀 모두 가장 높은 반면 실제 가사분담에 있어서는 아내가 주로하고 남편도 분담한다는 응답이 남녀 모두 가장 높았다.

2020년 사이버 성폭력 검거인원은 4,223명으로 그 중 ‘아동성착취물‘ 검거인원이 61.8%로 가장 많고, 2014년 대비 약 3.6배 증가했다. 2020년 성폭력 검거 인은 3만2335명으로 2011년 대비 16배 증가했다.

2021년 난임 시술 이용 환자 수는 남녀 모두 2017년 대비 10배 이상 증가했고, 2020년 산모의 평균 초산연령(32.3세)은 2005년 대비 3.2세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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