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타임즈=김정아 기자] 2021년 11월 유네스코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교육전환 방향을 제시하는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보고서 발간했다. 이에 국제사회에서 미래교육에 대한 논의가 활성화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미래교육 전환에 대한 포괄적인 의견 수렴과 방향 설정이 필요한 상황이다.
교육부는 26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유네스코한국위원회와 함께 ‘유네스코 미래교육 전환을 위한 국회 공개토론회(포럼)’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2021년 11월 발간된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보고서를 소개해 국제사회의 미래교육 전환 의제를 국내에 확산하고, 우리나라의 미래교육 전환 방안에 대해 교사, 학계, 언론, 청년 등 각계각층의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국회 유기홍 교육위원회 위원장, 강민정 의원, 김병욱 의원(국), 정경희 의원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첫 번째 분과는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보고서 강연과 교육분야 관계자들의 토론으로 진행된다.
우선 유네스코 국제미래교육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도연 전 교육부장관이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보고서의 발간 배경과 주요 내용, 의의 등을 소개하고 우리나라 교육 전환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이후 토론에는 교육현장‧학계‧언론 등 다양한 교육 분야 관계자들이 참여해 ‘교육의 미래’ 보고서에 대한 의견을 나눈다.
두 번째 분과에서는 ‘미래교육 전환을 위한 정책 제안’을 소개하고, 이에 대한 포괄적인 의견을 듣기 위해 교육 관계자들의 토론이 진행된다.
김귀배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지적연대본부장은 ‘우리나라의 미래교육 전환을 위한 정책 제안’을 발표하며, 교육 포용성 강화, 평생·직업교육 및 지속가능발전교육 증진, 교원역할 강화, 디지털 전환 등 국제사회 미래교육 주요 의제에 대한 우리나라의 기본 방향을 공유할 예정이다.
이어지는 토론에는 학계, 청년 및 대학생 대표 등의 연사들이 참여, 우리나라의 미래교육 전환에 대해 의견을 제시할 예정이다.
장상윤 교육부차관은 “코로나 위기와 디지털 전환 등 급속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교육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토론회에서 논의된 의견들을 바탕으로 미래 교육 전환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국제사회와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