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재단, NGO와 협력 강화로 취약계층 돕고 지역사회 문제 해결도 앞장
이랜드재단, NGO와 협력 강화로 취약계층 돕고 지역사회 문제 해결도 앞장
  • 김정아 기자
  • 승인 2022.08.25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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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랜드재단 제공)
밀알복지재단 굿윌스토어 송파매장. (사진=이랜드재단 제공)

[베이비타임즈=김정아 기자] 이랜드재단이 자사 상품을 활용한 물품바우처사업으로 최근 물가상승에 생활고를 겪고 있는 취약계층의 사회적 안전망 역할을 하고 있어 주목된다. 이랜드재단은 이 사업을 통해 취약계층을 돕는 차원을 넘어 지역사회 기반의 환경문제 등을 해결한다는 목표로 주요 NGO 및 사회적기업과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랜드재단은 지난해부터 주요 NGO 및 사회적기업과 협력해 생필품과 관련된 물품을 기부 받고, 이를 재판매해 발생하는 수익금을 소외된 이웃에게 환원해주는 물품바우처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이를 통해 최근 급격한 물가상승으로 인해 생필품 구매가 부담되는 취약계층에게 사회적 안전망 역할을 하고 있다.

이 사업은 이랜드재단이 자사 상품을 NGO 사회적 기업에 기증하고, NGO는 지점별 지역 내 저소득층 한부모가정에 매월 5만원의 바우처를 발행해 해당 지점에서 직접 물품을 선택해 구매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랜드재단은 협력관계의 NGO 매장이 있는 지역 내 지자체, 민간복지시설과 협력해 지원 대상을 발굴하고, 협력 NGO에서는 선정된 대상자에게 최대 1년까지 물품바우처를 제공하게 된다. 현재까지 저소득 한부모가정 250곳에 물품바우처를 지원했다.

최근에는 지역 교회와도 협력해 지원 대상자를 지속적으로 돌보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랜드재단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 재확산과 폭염 및 재해로 취약계층이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물가상승으로 인한 이중고까지 더해졌다, “이랜드재단과 NGO가 협력해 구축한 지역기반 물품바우처사업은 생필품 구매가 부담되는 저소득층 한부모 가정에게 경제적, 정서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이랜드재단 물품바우처는 밀알복지재단 굿윌스토어, 기빙플러스, 기아대책 ()행복한나눔, 지파운데이션, 아름다운가게와 상호협력 공동프로젝트로 진행되고 있다. 전국 18개 지자체와 협력해 물품바우처 대상자를 발굴하고, 굿윌스토어 송파점을 비롯해 17개 매장을 바우처 지점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랜드재단은 올해 하반기에 신규 12개 지점을 확대해 연내 총 30곳으로 바우처 지원처를 확대할 계획이다. 바우처 지원 규모는 연간 18000만원 상당이다.

한편, 이랜드재단은 NGO 및 사회적 기업의 자원 공유 플랫폼 역할을 하고 있다. 상호간 물품을 공유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폐기물품을 최소화해 환경을 보호함과 동시에 필요한 곳에 기증품을 지원함으로써 ESG실천에 앞장서겠다는 포부다.

이랜드재단은 지속적으로 교회, 기업, 단체 네트워크 플랫폼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의 사회적 안전망을 구축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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