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시계획 헌장'10대~70대 시민 100인 위촉
'서울 도시계획 헌장'10대~70대 시민 100인 위촉
  • 장은재
  • 승인 2014.11.22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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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3학년생~70세 어르신까지 전 연령대 

[베이비타임즈=장은재 기자] 서울시는 서울의 도시계획이 장기적으로 지향해야 할 가치와 원칙을 담게 될 '서울 도시계획 헌장'제정에 참여할 10대~70대 서울시민 100인을 최종 선정 완료했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21일 오후 6시 30분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서울 도시계획 헌장 시민참여단 위촉식 및 워크숍’을 열고 지난 10월 3.2대1의 경쟁률을 뚫고 선정된 중학교 3학년생부터 70세 어르신까지 시민 100명을 위촉했다.  

이날 위촉식과 워크숍에는 박원순 서울시장이 직접 참석해 위촉장을 주고,'서울 도시계획 헌장'의 제정취지를 설명하고 시민참여단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민참여단은 연령별로 ▲10대 7명 ▲20대 19명 ▲30대 20명 ▲40대 20명 ▲50대 18명 ▲60대 이상 16명 등으로 구성됐다. 성별로는 남 51명, 여 49명, 권역별로는 도심권 5명 동북권 31명 서북권 12명 서남권 31명 동남권 21명이 참여한다.  

시민참여단은 앞으로 서울 도시계획 헌장 제정을 위해 열리는 워크숍, 토론회, 컨퍼런스 등에 참석해 의견을 제시하는 등 헌장을 다듬어가게 된다. 

한편, 서울시는 도시계획 자체가 미래를 지향하는 분야임을 감안해 12월 고등학생 총 25명으로 구성된 ‘미래세대 참여단’을 구성, 서울의 미래를 책임질 청소년의 참여를 보다 적극적으로 지원키로 했다. 

미래세대 참여단은 자치구별 최대 재학인원을 보유한 고등학교에 학교장추천 형식으로 모집한다. 이들은 시민참여단과 함께 헌장 논의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시민참여단은 수 차례의 토론회와 컨퍼런스를 거치며 헌장(안)을 내년 상반기 중 마련할 예정이다.  

이제원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은 “시민, 전문가 등 도시의 다양한 구성원들이 평소에 느꼈던 서울이라는 도시에 대한 소회와 성찰을 바탕으로 미래 100년의 도시계획의 방향키가 될 헌장을 마련코자 한다”며, “이렇게 만들어진'서울 도시계획 헌장'은 향후 서울시 도시계획 수립의 기초로서 도시계획 행정 전반에 반영하게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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