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까지 모든 초·중등학교 기숙사에 스프링클러 설치
2026년까지 모든 초·중등학교 기숙사에 스프링클러 설치
  • 김정아 기자
  • 승인 2022.08.02 14:07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프링클러 설치대상이 아닌 기숙사 모든 층에
5년간 947개교 총 1278동 기숙사 대상, 3199억 투입
(이미지=픽사베이)
(이미지=픽사베이)

[베이비타임즈=김정아 기자]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박순애)가 화재위험으로부터 학생들을 보호하기 위해 2026년까지 설치기준에 관계 없이, ·중등학교의 모든 기숙사, 모든 층에 스프링클러를 설치하기로 했다.

기숙사는 다수의 학생이 생활과 숙박을 하는 공간으로 특히, 야간에 화재가 발생할 경우 대피가 취약해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신속한 초기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현재 기숙사의 스프링클러는 소방시설법에 따라 시설 규모를 고려해 설치되므로 초·중등학교 기숙사 건물의 21% 정도에만 설치되어 있다.

그러나, 적극적인 화재 예방을 위해서는 기준 층수나 면적이 미달되는 기숙사에도 스프링클러 설치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올해부터 5년간 947개교 총 1278동의 기숙사를 대상으로 스프링클러를 단계적으로 설치한다. 총 예산은 3199억원이다. 교육부는 추진 실적을 점검해 설치율이 낮은 곳은 현장방문 등을 통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초·중등학교에 기숙사를 신·증축하는 경우에 대해서도 소방시설을 강화해 설치할 수 있도록 하는 교육시설법일부개정안이 국회에서 조속히 통과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박순애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기숙사 소방시설 확대 설치와 ‘2022년 대한민국 안전 대전환을 맞아 오는 3일 광주 서석고등학교와 보문고등학교를 방문해 학생 기숙사에 대한 안전을 점검한다.

‘2022년 대한민국 안전 대전환의 집중 점검대상이 화재로 인해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시설인 점을 감안해 교육부는 학교 기숙사를 점검대상으로 정하고 각 시도교육청과 협업해 집중 점검하고 있다.

박순애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학생들의 생명을 보호하고 안전한 학교를 만드는 것은 국가의 책무라며, “앞으로도 우리 학생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하고 학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