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치킨 한 마리, 아프리카에 작은 희망으로” BBQ, 상반기 누적 기금 1억4000만원↑
“내 치킨 한 마리, 아프리카에 작은 희망으로” BBQ, 상반기 누적 기금 1억4000만원↑
  • 최인환 기자
  • 승인 2022.07.22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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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 주문 시 본사와 패밀리가 10원씩 매칭펀드 적립, 5년 간 누적액 17억3000만원
제너시스BBQ가 므랑가 카운티 지역에 코로나 구호 식량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제너시스BBQ 제공)
제너시스BBQ가 므랑가 카운티 지역에 코로나 구호 식량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제너시스BBQ 제공)

[베이비타임즈=최인환 기자] 제너시스BBQ 그룹(회장 윤홍근)이 본사와 패밀리(가맹점)가 함께하는 참여형 사회공헌활동(CSR) ‘아이러브아프리카’를 통해 올해 상반기동안 1억4000만원을 전달했다고 22일 밝혔다.

BBQ는 지난 2018년 9월부터 국내 최초 아프리카 전문 국제 구호 NGO단체 (사)아이러브아프리카와 제휴를 맺고 기금을 통해 식수 개발, 구호식량 지원 등 아프리카 지역 주민들의 생활환경 개선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있다. 고객이 치킨을 주문하면 본사와 패밀리가 마리 당 10원씩 적립하는 매칭펀드 형식으로, 현재까지 누적 금액은 총 17억3000여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BBQ측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에는 패밀리와 함께 조성한 기금을 통해 케냐 나이로비 지역을 중심으로 다양한 지원 활동을 전개했다. 카지아도카운티 지역에 식수를 공급하기 위한 우물을 개발하는 한편 마타레슬럼가 지역에 식수 탱크를 설치해 어린이들과 주민들이 깨끗한 물을 마실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제너시스BBQ가 케냐 카지아도 지역에 생명의 우물 개발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사진=제너시스BBQ 제공)
제너시스BBQ가 케냐 카지아도 지역에 생명의 우물 개발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사진=제너시스BBQ 제공)

BBQ는 식수 공급 외에도 나이로비 지역의 슬럼가에서 구호식량 지원과 아동 및 여성 복지사업을 펼쳤다. 키베라, 아티리버슬럼가 빈민가정 200명에 구호식량을 지원했으며, 키레레 초등학교 아이들 100명을 대상으로 Jigger(모래벼룩) 퇴치 봉사를 진행했다.

교육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는 키베라슬럼가의 빈민가정 고아 21명에게 2022년 학비 지원 및 샤우리모요 지역 여성들의 경제적 활동과 사회적 자립을 위해 재봉틀 지원 및 기술 교육을 후원했다. 또한 마타레슬럼가 청소년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도록 축구공 및 축구단 유니폼 세트를 제공하기도 했다.

BBQ 관계자는 “아이러브아프리카는 치킨을 주문하는 고객과 패밀리, 본사가 함께 마음을 모아 아프리카 주민들의 생활에 직접적으로 도움을 주는 활동이라 매우 의미가 깊다”며 “아프리카 어린이들이 조금 더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미약하더라도 진정성 있는 지원을 꾸준히 진행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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