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빈교실 활용, 국공립어린이집 확충한다
초등학교 빈교실 활용, 국공립어린이집 확충한다
  • 장은재
  • 승인 2014.11.18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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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일 박원순 서울시장과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글로벌 교육혁신도시 서울' 선언을 발표하고 있다.(SBS 캡쳐)

 

서울시는 초등학교 내 빈교실을 활용해 내년에 국공립어린이집 6개소를 설치하기로 했다. 또 서울시육청은 2018년까지 공립유치원 34개소를 신설할 계획이다. 

17일 박원순시장과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글로벌 교육혁신도시 서울' 공동선언에서 이같은 보육시설 확충계획을 밝혔다. 

이날 양 기관은 2018년까지 607억원(시 156억, 교육청 452억)을 들여, 초등학교 내 빈 교실(1층)을 활용해서 공립유치원과 국공립어린이집을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국공립어린이집 확충을 위해 유휴공간을 제공한 학교에는 시설 설치비는 물론, 노후된 학생 이용시설 개선 등을 위해 별도의 인센티브 (1학교당 1억원)를 지원한다. 

이런 방식으로 시는 2015년 국공립어린이집 6개소를 설치하고 추후 교육청과 지속 협의해 연차별로 확대해나가기로 했다. 시 교육청은 2018년까지 공립유치원 34개소를 신설할 계획이다. 

양 기관은 출산율 감소 등으로 학생 수가 줄어 발생하는 빈 교실을 유아ㆍ아동을 위한 공교육 자원으로 활용하고, 초등학교 안에 어린이집과 유치원이 함께 운영됨으로써 보육과 교육의 연계 기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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