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장애학생 심리·정서 회복... ‘스쿨포유 온라인 미술 캠프’ 개최
건강장애학생 심리·정서 회복... ‘스쿨포유 온라인 미술 캠프’ 개최
  • 김정아 기자
  • 승인 2022.05.27 10:53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미술체험, 공연관람, 작품전시 등 예술활동 기회 제공
(사진=교육부 제공)
(사진=교육부 제공)

[베이비타임즈=김정아 기자]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원장 류방란)은 오는 28일 만성질환(소아암, 백혈병 등)으로 3개월 이상 장기입원 또는 통원치료 등의 계속적인 의료적 지원이 필요해 학교생활 및 학업수행이 어려운 건강장애학생의 심리·정서 회복 및 예술성 발달을 위해 스쿨포유 온라인 미술 캠프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다양한 예술 활동에 제약이 있는 건강장애학생이 가족과 함께 온라인상에서 친구들과 교류하며 미술작품을 직접 만들고 전시회를 열 수 있도록 구성됐다.

모든 활동에는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참여하며, 스쿨포유를 이용하는 초··고 학생, 가족 등 270여 명은 사전에 선택한 미술 체험 유형에 따라 온라인 분임을 구성, 참가자들과 상호 교류하며 미술작품 만들기 활동에 참여한다. 미술 재료는 행사 3일 전까지 학생 주소지로 배송될 예정이다.

이후 평소 접하기 어려운 드로잉 퍼포먼스 예술공연을 관람하고, 메타버스 전시회에서 자신이 만든 작품의 특징과 의미를 다른 참가자들과 공유한다.

특히 주최측은 이번 온라인 미술 캠프가 또래 간 교류를 통한 심리·정서 회복뿐 아니라 다양한 미술 체험, 작품 전시 활동 등을 통해 심미적 경험을 제공하고 상상력을 키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류혜숙 학생지원국장은 건강장애학생들이 이번 온라인 미술캠프 참여를 통해 또래 친구들과 어울리고 자신의 예술적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하며, “교육부는 앞으로도 건강장애학생들에게 다양한 학습경험을 제공해 학업결손을 최소화하고 학교로 건강하게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류방란 한국교육개발원장은 건강장애학생들이 미술 활동을 통해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고 세상과 소통함으로써, 즐거움과 활력을 찾고 친구들과 마음을 나눌 수 있기를 바란다, “올해 50주년을 맞이한 한국교육개발원은 앞으로도 우리 학생들에게 맞춤형 교육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