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아동권리 100년사, 한 곳에 다 모았다
대한민국 아동권리 100년사, 한 곳에 다 모았다
  • 최인환 기자
  • 승인 2022.05.27 10:03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아동권리보장원, '대한민국 아동권리역사관' 개관
대한민국 아동권리역사관 메인화면 (사진=아동권리보장원 제공)
대한민국 아동권리역사관 메인화면 (사진=아동권리보장원 제공)

[베이비타임즈=최인환 기자] 아동권리보장원(원장 윤혜미)은 27일 우리나라 아동권리 역사 관련 자료를 전자 문서화(디지털화)한 ‘대한민국 아동권리역사관(이하 ‘아동권리역사관’)을 개관했다고 밝혔다.

아동권리보장원은 지난 2020년부터 학계 및 현장 전문가, 역사학자와 함께 아동권리의 변천사를 보여줄 수 있는 각종 자료를 수집·정리한 바 있다. 그 결과 27일 개관식을 갖고 아동권리역사관을 국민에게 공개하게 된 것이다.

관계자에 따르면 아동권리역사관은 아동권리 100년의 역사를 회고할 수 있는 자료들을 한 곳에 모아 디지털화하고 보존 체계를 마련해 아동을 포함한 국민의 자료 접근성과 활용성을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아동권리역사관은 ▲아동권리 컬렉션 ▲아동권리 콘텐츠 ▲역사관 소개 ▲열린 마당 등으로 구성됐다.

‘아동권리 컬렉션’은 아동 관련 신문 사료에서부터 연구보고서, 최근 추진된 어린이날 행사 사진 등의 자료를 주제별, 시대별, 유형별로 분류해 제공하고 있다. 검색 기능을 활용해 원하는 자료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구성했으며 ‘아동’의 편의와 흥미를 높일 수 있도록 주제어(키워드)를 시각적으로 제시했다.

‘아동권리 콘텐츠’에서는 아동권리보장원 발간 도서 ‘아동권리 100년사 2종(아동판, 성인판)과 100년의 역사적 흐름을 분야별(권리, 교육, 민간, 법률, 보건의료, 복지, 양육)로 정리한 전문 도서 7종을 전자책(e-book) 형태로 제공하고, 6개의 연대기로 구분한 아동권리 연표를 통해 주요 역사의 흐름과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게 했다.

이 밖에도 아동권리역사관 개설 취지를 설명한 ’역사관 소개‘, 아동권리 역사자료 기증 절차 안내 및 온라인 문의 게시판 등의 ’열린 마당‘이 있다.

아동권리역사관을 알리기 위한 대국민 SNS 참여 이벤트도 27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진행한다.

해당 이벤트에는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아동권리역사관에 방문한 인증사진과 방문 소감을 개인 SNS에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전체 공개로 올리면 된다. 아동권리보장원에 따르면 참여자 중 100명에게는 추첨을 통해 소정의 상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아동권리역사관’은 전용 홈페이지 또는 아동권리보장원 홈페이지 내 아동권리역사관 광고(배너)를 통해 입장 가능하다.

아울러 27일 아동권리역사관 개관식과 함께 지난 3년간 활동한 ‘대한민국 아동권리 100년사’ 편찬위원회 해단식이 진행된다. 해단식에서는 그동안 활동해 온 편찬위원과 편집위원 및 아동권리역사관 전문위원에게 감사패를 전달한다.

아동권리보장원 윤혜미 원장은 “아동권리역사관은 과거부터 현재에 이르는 우리 아동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며 “아동권리역사관이 아동의 알 권리와 국민의 아동권리 인식 향상에 긍정적으로 이바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아동권리 관련 역사가 앞으로도 체계적으로 기록되고 보존될 수 있도록 아동권리보장원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