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소비자단체와 함께 ‘온라인 유통 감시’ 강화 나서
식약처, 소비자단체와 함께 ‘온라인 유통 감시’ 강화 나서
  • 최인환 기자
  • 승인 2022.05.19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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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아이즈 로고 (사진=식품의약품안전처 제공)
컨슈머아이즈 로고 (사진=식품의약품안전처 제공)

[베이비타임즈=최인환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회장 원영희)는 식품·의약품 온라인 안전 사각지대에 대한 유통 감시 강화를 위해 식의약 소비자 감시단 ‘컨슈머아이즈(Consumer Eyes)’를 구성하고 19일 서울 YWCA회관에서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번 발대식에서는 소비자 감시원으로서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전문성을 확보하기 위해 위촉식과 식품·의약품 감시 역량 강화를 위한 안전 교육이 함께 진행됐다.

컨슈머아이즈는 앞으로 ▲소비자 상담사례에 기반한 식품·의약품 온라인 모니터링 ▲모니터링 결과 공유 및 행정조치 요청 ▲소비자 식품·의약품 안전교육 내용 전파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구성 회원 단체 현황 (자료=식품의약품안전처 제공)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구성 회원 단체 현황 (자료=식품의약품안전처 제공)

특히 향후 3개월 동안 온라인 거래 중 소비자 안전 사각지대를 중심으로 모니터링 등을 수행하며 그 결과를 식약처와 함께 논의하고 중요 사례를 모아 교육 자료로도 활용할 계획아다.

원영희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회장은 “비대면 소비가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소비자가 자율적으로 온라인 사각지대를 감시하고 스스로 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컨슈머아이즈’를 운영하게 됐다”며 “이를 계기로 식의약 소비자의 단순 참여를 넘어 소비자가 주도하는 민·관 거버넌스 체계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정부에서 적극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강립 식약처장은 “이번 컨슈머아이즈 활동 경험을 소비자 교육에 적극 활용하면 식의약 안전문화 형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 사회와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소비자 주도의 식품·의약품 안전문화 형성을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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