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필의 기혈체조] ②출산 후 체형관리 기혈운동
[김용필의 기혈체조] ②출산 후 체형관리 기혈운동
  • 지성용
  • 승인 2014.11.11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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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선 김용필 국제기혈도협회 회장

 

출산 후 회음부 좌욕 및 변비 예방

[베이비타임즈=지성용기자] 출산 후 3~4일 동안은 정상적으로 자연분만을 하거나 제왕절개를 한 산모 모두가 통증을 많이 느끼는 시기이다.

자연분만을 했다고 해도 회음절개를 한 경우에는 따끈한 물로 좌욕(소독액을 타서 하는 것이 좋다)과 국소 찜질을 자주 해주는 것이 회음부의 빠른 회복, 자궁의 수축 및 훗배앓이(후진통)에도 도움이 된다.

자연분만을 하고 회음절개를 한 산모는 똑바로 앉기가 힘들기 때문에 앉는 자세가 틀어지기 쉬우므로 방석 가운데 공간이 비어있는 산모방석을 사용하여 잠시 앉는 동안에도 바른 자세를 유지하도록 한다. 바른 자세로 앉아야만 임신 중의 틀어진 척추를 바르게 세울 수 있고, 출산 후 오장육부 장부의 기능회복에 도움이 된다.

또한 식후에는 천천히 조금씩이라도 걷는 것이 소화를 촉진해 위와 장의 기능회복에 좋으며 덜 빠진 뱃살을 줄이는데도 좋고 변비 해소에도 도움이 된다. 만약 변비가 너무 심해서 힘을 주게 되면 치질이 생길 수 있고 머리까지 열이 올라가서 견디기 힘들게 되므로, 관장을 해서라도 배변을 하는 것이 좋고 변비 예방을 위해서는 섬유질이 풍부한 식단조절과 따끈한 물을 자주 마시는 것이 좋다.

편안하게 누워있을 때에는 입을 다물고 코로 자연스럽게 심호흡을 10회 정도 해주게 되면 심폐기능이 활성화돼 면역력이 높아지며 마음도 평온하게 되고 정서적 안정감을 갖게 돼 기혈순환이 원활하게 되므로 건강회복에 좋다. 이때 양팔을 벌린 채 손바닥을 펴서 위로 향하게 해도 좋다.

 


산모의 산후통 예방 관리법

출산 3~4일 후부터 목욕을 할 때에는 따끈한 물로 하되, 주위 공기가 차가워서 온도 차이가 나면 찬 공기가 몸 안으로 스며들기 때문에 산후통에 시달리기 쉽다. 여름에 출산을 한 경우에 절대 에어컨이나 선풍기 바람을 직접 쐬지 않도록 주의해야만 한다. 특히 산후조리 기간 동안에 찬물에 양치질을 하거나 직접 세수나 발을 닦지 않도록 한다.

한 예로 출산 후 10일 정도 된 산모가 여름에 머리를 미지근한 물로 감았는데, 갑자기 몸에 한기를 느끼면서 머리에는 열이 나는 증세가 와서 뜨거운 온돌방에 이불을 덮고서 온 몸의 땀을 흠뻑 빼고 나서야 정상적인 상태로 돌아왔다.

산후조리 기간 중 외부 공기가 차가울 때 산후조리 중에 땀을 흘려서 젖은 내복을 입고 있으면 냉기를 느끼게 되므로 땀에 젖은 내복은 자주 갈아입는 것이 좋다.

산후조리를 할 때 실내에서 슬리퍼를 끌면서 신고 다니기 보다는 발목이 꽉 끼지 않는 두꺼운 수면양말을 신고서 바른 걸음걸이로 걷는 것이 관절이나 골반 수축에 도움이 된다.

외부로 나갈 경우엔 신발 바닥이 두툼하고 부드러운 평평한 신발을 신거나 바닥이 두꺼운 편한 운동화를 신고 천천히 걸어서 육체 체중이 직접 무릎 관절에 무리를 주지 않도록 하는 것이 무릎관절을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된다.

그리고 아직은 몸의 근육, 뼈, 자궁, 골반 등이 원래 상태로 돌아오지 않았기 때문에 꽉 조이는 옷보다는 편한 옷을 입는 것이 혈액순환에 도움이 돼 건강회복에 좋다.

 

 


특히 겨울철에는 차가운 외부 온도에 노출되지 않도록 유의해야만 산후통을 예방을 할 수가 있다. 산모가 아기를 안고 수유를 할 때 한쪽으로만 안거나 무리해서 근육을 사용하고 난 후에는 반드시 근육을 풀어주어서 기혈순환이 잘 되도록 하는 것도 산후통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양팔을 좌우로 벌리고 손바닥은 편안하게 펴서 위로 향하게 한 다음 양 다리를 곧게 펴서 발꿈치를 붙인다. (이때 양팔을 위로 올리고 하거나 두 손을 배꼽 아래 단전에 올려놓아도 된다.) 코끝, 배꼽, 발뒤꿈치가 일직선이 되게 하고 양 발가락을 부채처럼 벌린 후 힘을 빼고서 엄지발가락끼리 부딪치기를 한다. 처음에는 20~50회를 하다가 차츰 5000회까지 늘려 나가도록 한다.

산모의 바른 체형관리를 위한 재활운동으로 척추기립근이 강화되면서 기혈순환이 원활하게 되고 오장육부의 기능이 활성화돼서 산모의 산후통 예방뿐만 아니라 아름다운 체형관리와 면역력 강화의 효과를 얻게 된다.

젖몸살 예방 및 수유를 위한 유방 혈자리 기혈테라피

출산 후 바로 수유를 하지 않는 경우 유방이 퉁퉁 부어올라 딱딱해 지기 전에 유방 혈자리 마사지로 기혈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유축기로 짜내어서 젖몸살을 방지해야만 한다. (아래 그림 참조)

 

 


산후조리 복부 기혈운동

출산 후 일주일 후부터 양 팔을 위로 올리고 다리를 쭉 뻗어서 스트레칭을 해주고, 똑바로 누워 있는 상태에서 양팔을 좌우로 벌리고 머리를 천천히 왼쪽으로 돌려서 왼쪽 귀가 바닥에 닿을 정도로 돌린다. 다시 오른쪽으로 돌려서 오른쪽 귀가 바닥에 닿을 정도로 돌리는 것을 각각 5회 정도 해주도록 한다.

 


그런 다음 누운 상태에서 머리만 들어서 양손가락 깍지를 끼거나 양손가락을 아래 위로 포개서 약간 누른 상태에서 복부를 시계방향으로 천천히 10~15회 정도 돌려준다.

그런 다음에 같은 방법으로 늑골 아래부터 치골 있는 부분까지 위에서 아래 방향으로 복부 전체를 10~15회 정도 하게 되면 복부에 따뜻한 온감이 있게 되고 복부 혈자리 기혈테라피로 위와 장의 기능이 빨리 회복되고, 뱃살빼기 다이어트 효과도 얻게 된다.

<월선 김용필 국제기혈도협회 회장 약력>

- 성균관대학교 교육대학원 석사
- 기혈테라피 및 기혈도 독창개발
- 나사렛대학교 평생교육원 체형관리 기혈운동치료사 지도교수
- 불교대학 평생교육원 정신통일수련원 원장
- 베이비타임즈 산모교실 힐링체조 기혈도 지도교수
- 국제베이비플래너협회 건강운동 기혈도 지도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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