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 가·나·다 군별 모집 각 1회 지원 가능
[베이비타임즈=지성용기자] 오는 12월1일 시작되는 2015학년도 서울 유치원 원아모집에서 학부모들은 3회만 지원할 수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11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5학년도 유치원 신입 원아모집 방법 개선안’을 현장에 안내한다.
서울교육청은 그동안 학부모의 선택권 보장을 위해 유치원 중복지원을 무제한 허용해왔다. 그러나 이로 인해 공립유치원의 경쟁률이 치솟고, 여러 곳에 당첨된 학부모들이 등록을 포기하면서 혼란이 야기되자 서울교육청이 개선안을 내놓은 것이다.
개선안에 따르면 유치원들은 가·나·다 군 중 1개군을 선택해 군에 해당하는 날짜에 추첨을 실시한다. 학부모들은 군별로 1개 유치원을 선택해 3회만 지원할 수 있다.
중복으로 등록하고 추후에 입학을 포기하는 사례를 방지하기 위해 등록 일정은 동일하게 12월 17∼18일 이틀간으로 지정된다.
서울교육청은 또 모든 유치원의 추첨 일정과 등록 후 원아모집 현황을 유치원 및 교육지원청 홈페이지에 일괄 공개할 방침이다. 학부모가 개별 유치원에 추가모집을 확인해야 하는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서다.
2015학년도 유치원 원아모집 원서 접수는 12월 1일부터 시작된다. 유치원별 모집 일정은 11월 24일부터 각 교육지원청 홈페이지나 개별 유치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 베이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