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정책 모니터단, 직접 정책에 참여한다
대학생 정책 모니터단, 직접 정책에 참여한다
  • 김정아 기자
  • 승인 2022.05.11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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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터단 100명 12일 온라인으로 발대식 가져
교육‧청년정책 정부에 제안... 소통 플랫폼 역할

[베이비타임즈=김정아 기자] 교육부(장관 직무대리 장상윤)와 한국장학재단(이사장 정대화)이 교육정책과 청년정책에 관심이 많은 전국 대학생 100명을 ‘2022년 대학생 정책 모니터단’(이하 모니터단’)으로 구성하고 청년들이 체감할 수 있는 청책을 추진·지원한다. 이에 12일 발대식을 개최한다.

발대식은 모니터단 100명이 온라인으로 참석해 정부-대학생 간 공식적 소통 통로서의 시작을 선언하고, 모니터단의 주요 역할과 연간활동 일정을 공유한다.

모니터단은 정책과정에 대한 대학생의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폭넓은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구성되었으며, 새 정부 국정과제와 관계부처 합동으로 수립한 2022년 청년정책 시행계획에도 이러한 내용이 반영되어 있다.

지난해 시범 운영을 거쳐 올해 정식으로 출범하는 모니터단은 교육 및 청년정책에 관심이 많은 대학생들의 신청을 받아 전국 55개 대학, 100명으로 구성됐다. 앞으로 정부 정책 과정에 직접 참여하며 대학생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추진을 지원할 예정이다.

앞으로 모니터단은 토론회 및 간담회, 전자공청회, 설문조사 등 다양한 통로를 통해 대학생의 관심이 높은 정책 과정에 참여해 정부에 의견을 전달하고, 정부는 타당성과 실현 가능성 등을 면밀히 검토해 적극적으로 답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한국장학재단 누리집,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활용해 온라인 상시소통 창구를 마련하고, 소통 주제를 고등교육 외 일자리, 주거, 복지문화 등 대학생의 삶과 밀접한 분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런 과정을 거쳐 대학생들의 생생한 의견을 정책에 반영할 예정이어서 현장에서 의미 있는 변화를 체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모니터단 활동 종료 후 80% 이상 참여한 학생에게는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명의의 활동 증서를 배부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한 학생은 우수활동 단원으로 선정해 표창할 예정이다.

최은옥 고등교육정책실장은 정부는 코로나19 장기화 및 디지털 대전환으로 인해 대학생들이 겪고 있는 학업과 진로설계, 창업, 주거 및 교육비 등에 대한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청년들과 소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말하며, “대학생 정책 모니터단 구성으로 정부와 대학생 간 소통 창구가 마련된 만큼, 여러분께서 주신 귀중한 의견을 토대로 청년들의 삶을 개선하고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 과제들을 발굴해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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