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돌봄 고민, 공동육아나눔터 '꿈도담터'에서 함께!
초등돌봄 고민, 공동육아나눔터 '꿈도담터'에서 함께!
  • 김정아 기자
  • 승인 2022.05.09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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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가부-신한금융그룹, '꿈도담터' 올해 30개소 추가 설치
친환경 기자재 돌봄공간... 정서발달 교구·장난감 지원
2018년 업무협약 이후 123개소 설치... 특화 금융교육도
여성가족부∙신한금융그룹 공동육아나눔터 ‘꿈도담터’. (사진=여성가족부 제공)
여성가족부∙신한금융그룹 공동육아나눔터 ‘꿈도담터’. (사진=여성가족부 제공)

[베이비타임즈=김정아 기자] 육아든 교육이든 이제 부모가 오롯이 맡아야 하는 시대가 지나가고 있다. 지역의 아이돌봄 역할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지고 있는 요즘, 여성가족부(장관 정영애)와 신한금융그룹이 민관협력으로 운영 중인 초등 돌봄 특화형 공동육아나눔터(이하 꿈도담터’)가 올해 30개소 추가 설치된다.

공동육아나눔터는 부모와 자녀가 함께 이용하는 공간으로 부모는 이곳에서 육아경험과 정보를 공유하고 소통하며 양육 부담을 덜 수 있다. 또한 지역 공동체의 돌봄문화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이웃과 함께 자녀를 돌볼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부모들이 돌봄품앗이 등 자조모임을 구성해 활동할 수 있도록 다양한 부모참여형 프로그램과 놀이 도구를 제공한다.

부모가 영유아, 초등학생 자녀와 함께 편하게 방문할 수 있도록 아파트 내 주민공동시설이나 가족센터, 주민센터 등에 자리하고 있어 이용자 편의를 우선하고 있다.

공동육아나눔터는 2010년 시범사업을 시작해 현재 전국에서 총 391개소가 운영 중이다. 이 중 123개소가 여성가족부와 신한금융그룹이 2018년 업무협약을 맺고 민관협력으로 설치한 꿈도담터로 운영되고 있다.

꿈도담터는 친환경 기자재로 만든 돌봄공간에서 초등학생의 정서발달과 성장에 맞는 교구·장난감을 지원하며, 아동 눈높이에 맞는 금융교육 등 특화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여성가족부와 한국건강가정진흥원이 주최한 가족서비스 우수 수기 공모전에서 아빠가 꿈도담터의 책 읽어주는 아빠프로그램에 참여해 부부자녀 사이가 더 돈독해진 가족이 최우수 사례로 선정되기도 했다.

김숙자 여성가족부 가족정책관은 이번 코로나19 상황에서도 볼 수 있듯이 돌봄에 있어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협조와 연대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여성가족부는 앞으로도 공동육아나눔터 등 지역사회에 이웃과 함께하는 돌봄문화가 확산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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