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존중, 더참여, 더상상, 더함께’ 어린이 참여 중심
[베이비타임즈=김정아 기자] 서울시 어린이는 5월 5일 하루가 아니라 연중으로 어린이날 행사에 참여하게 된다.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2022년 어린이날 100주년을 기념해 「새로운 100년, 더 행복한 서울 어린이!」를 비전으로 미래지향적 시대상을 반영한 어린이 참여 중심의 어린이날 100주년 기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2022년 어린이날 100주년 기념 사업’은 5월 5일 어린이날에 한정된 행사가 아니라 사업 부서별로 계획을 수립해 연중 추진된다. 이 사업은 어린이 한 명 한 명이 빛나는 서울교육실현을 목표로 ‘더존중’, ‘더참여‘, ’더상상‘, ’더함께‘ 등 네 가지 영역의 10개 사업으로 운영된다.
‘더존중’ 영역은 아동권리 존중과 인권의식 함양을 위한 사업으로 서울특별시교육청-유니세프한국위원회 간 업무협약을 통해 유니세프아동친화교육청 선언 및 협력사업, 아동친화학교(11개교) 시범운영, 「서울 학생이 새로 쓰는 어린이 인권 선언문」 공모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서울 학생 전체를 대상으로 어린이 인권 선언문 내용에 대한 공모전을 실시하는 사업은 학생들로 하여금 어린이 인권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져보게 해 의미가 깊다. 또한 제10, 11기 서울시교육청 학생 참여단의 토론과 숙의를 통한 선언문 작성도 이뤄지고 이 ‘어린이 인권 선언문’은 영상으로 제작돼 배포된다.
‘더참여’ 영역은 서울어린이 100명이 참여하는 토크콘서트 「세상을 바꾸는 서울 어린이 포럼」, 어린이의 건강한 성장을 돕는 영상 제작 및 유튜브 홍보를 진행하는데, 학생들이 직접 참여해 자신들의 생각을 표현하고 전달하게 된다. 포럼의 경우 7월 중 서울시교육감과 서울 어린이 100명이 직접 만나 이야기하는 토크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된다.
‘더상상’ 영역에서는 상상력과 창의성을 바탕으로 창작의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새로 짓는 어린이날 노랫말 공모」, ‘새로운 100년, 어린이가 미래다!’를 주제로 「55초 영화제」 공모전, 나의 꿈, 우리 가족, 우리학교, 우리 동네 이야기 등을 주제로 「서울 어린이 그림책 공모전」을 운영한다.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작품은 음원발표, 시사회, 책 출판으로 발표될 예정이다.
「55초 영화제」의 경우 스마트폰으로 어린이가 주체가 되어 기획, 제작, 편집한 작품을 공모하는 것으로 초등생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발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공모대상의 20%에 최우수상, 30%에 우수상을 수여하고 서울시교육청 유튜브를 통해 전파된다.
‘더함께’ 영역에서는 학생들이 다함께 참여해 즐거움과 실천행동으로 이어지는 사업이 이루어진다. 온라인 줌, 유튜브 송출을 통해 비대면 형식의 어린이 온라인 놀이 한마당 「와글와글 행복놀이터」, 기후행동에 관심이 있는 초·중·고 학생 네트워크 「서울학생기후행동 365」를 운영한다.
서울시교육청은 “어린이날 100주년 기념사업은 미래지향적인 어린이 정책사업으로 어린이가 참여하며 만들어가는 행사를 운영함으로써 어린이 한 명 한 명이 빛나는 서울교육을 실현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새로운 100년을 내다보며 ‘더 행복한 서울 어린이를 위한 아동친화교육청’으로서 위상을 높이기 위한 교육정책을 계속 펼쳐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