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밖청소년 오케스트라, ‘힐링 콘서트’ 개최
학교밖청소년 오케스트라, ‘힐링 콘서트’ 개최
  • 김정아 기자
  • 승인 2022.04.24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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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28일 서울시교육청 본관서 ‘희망의 드라마’ 감상
(사진=서울시교육청 제공)
(사진=서울시교육청 제공)

[베이비타임즈=김정아 기자] 학교밖청소년들로 구성된 오케스트라의 아름다운 선율과 전문가 지도를 통해 음악대학에 진학한 학생들의 협연까지 감상할 수 있는 콘서트가 열린다.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오는 25(), 28() 오후 1220분부터 오후 1330분까지 2회에 걸쳐 서울시교육청 본관 1층 서울교육갤러리에서 힐링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학교밖청소년도움센터의 청소년이 함께하는 공연으로, 그동안 사회적 관심과 지원의 대상으로 생각되었던 학교밖청소년이 나눔의 주체가 되어 코로나19로 지친 교육청 방문 민원인과 직원을 음악으로 위로해준다는 데 의의가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음악교육을 통해 학교밖청소년이 공동체적 인성을 갖춘 창의적인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2019서울학생악기나눔사업과 연계해 아띠 오케스트라를 창단하고, 음악대학 진학 희망 청소년을 대상으로 클래식 분야 1:1 명인 강좌등을 통해 청소년 예술가를 양성해왔다.

425일에는 아띠 오케스트라가 우리에게 친숙한 영화 음악 OST 공연을 펼치고, 428일에는 음악분야 진로특강수강 청소년이 클래식 공연을 진행한다.

아띠 오케스트라는 매년 송년음악회를 열어 무대를 완성해왔는데, 최근 코로나19로 모이기 어려웠지만 랜선 비대면 합주를 통해 어려운 상황에서도 꾸준히 각자의 장소에서 하모니를 연습해왔다. 25일 그 노력의 결실을 보여준다.

282차 공연에서는 진로 프로그램을 통해 클래식 분야 전문가들의 지도로 성장한 청소년들이 교육의 성과를 보여준다. 올해 도움센터에서 음대에 합격한 청소년들의 피아노와 코리안 챔버 오케스트라 단원 바이올리니스트 김광훈의 협연이 함께한다.

서울시교육청 학교밖청소년도움센터는 힐링 콘서트를 시작으로 앞으로 시민들과 함께하는 찾아가는 연주회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다양한 이들에게 청소년들만의 음악을 선보일 계획이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그동안 위기상황에서도 온·오프라인으로 활발히 이루어진 음악 프로그램의 성과를 보여줄 뜻깊은 자리가 마련됐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지친 직원들과 교육청을 방문하는 민원인에게, 이번 연주회가 문화를 향유하고 지친 마음을 치유하는 회복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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